지식산업센터 시장이 금융 및 제도 환경 변화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수분양자와 소유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전국 단위 조직이 공식 출범했다.
전국 지식산업센터 수분양자 소유자 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지난 1일 공식 출범했으며, 현재 회원 수는 1400명이라고 11일 밝혔다.
연합회 측은 출범 초기 단계임에도 전국 단위로 1400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지식산업센터 시장 상황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지식산업센터 시장에서는 금융 접근성 제한과 대출 심사 강화 등의 영향으로 수분양자의 신규 대출 부담과 구분소유자의 대출 연장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잔금 대출 문제와 대출 연장 거절 사례 등이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합회는 이러한 문제를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인 문제로 보고 있으며, 권익 보호와 금융 제도 개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별 대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단위 조직화를 추진했다며, 전국 각지의 지식산업센터 수분양자 및 소유자들이 참여해 현장의 문제를 수렴하고 공동 대응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회원 간 정보 공유를 통해 시장 상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합리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출범 이후 지식산업센터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대외 활동을 진행해왔다고 전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집회와 광화문 행진을 통한 문제 공론화, 금융당국과의 소통, 공공기관 대상 의견 전달 등이 포함된다.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의 대면 면담을 통해 현장의 금융 관련 애로사항을 전달했으며, 대통령실에 서한문을 전달하는 등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김재호 연합회 대표는 “지식산업센터 수분양자와 소유자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지식산업센터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성장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식산업센터가 한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산업 부동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향후 주요 과제로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신규 및 연장 대출 규제 완화와 불필요한 규제 개선 등을 제시했다.
한편 연합회 측은 회원 참여를 희망하는 수분양자 및 소유자들은 연합회 공식 채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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