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내총생산이 1.7% 성장한 것은 반도체 업황 개선과 중동전쟁 영향을 최소화한 영향이라고 재정경제부가 분석했습니다.
재정경제부는 오늘(23일) 발표된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대해, “2월 말 중동전쟁 발발에도 불구하고 작년 하반기 이후 성장세 확대 흐름이 올해 1분기에 가속화된 모습”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재경부는 “전기비로는 2020년 3분기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며, “반도체 등 IT 부문 호황에 정부 출범 이후 추진해 온 정책 효과와 중동전쟁 신속 대응 영향이 더해진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지난해 추경 예산과 전기차 보조금 강화와 같은 정부의 정책 노력이 있었고, 이에 따라 역대 정부 중 유일하게 출범 후 6개월간 비수도권 고용이 확대되는 등 지역고용이 개선돼 내수 여력을 회복한 결과라고 자평했습니다.
재경부는 특히 “회복 흐름을 보이던 내수가 중동전쟁 악재를 맞았으나, 최고가격제 등 정부 신속 대응으로 전쟁 영향이 최소화된 점도 주효했다”고 밝혔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 증가세와 함께 설비투자가 큰 폭으로 반등했고, 건설투자 역시 반도체 공장 조성이 속도를 내고 주택 공급이 확대되며 증가 전환했다고 재경부는 설명했습니다.
다만 재경부는 “2분기는 1분기 큰 폭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중동전쟁 영향 본격화 등이 중첩되며 조정이 불가피할 걸로 예상된다”며 “연간 성장 전망은 대외 불확실성을 감안해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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