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 / 사진제공= 우리자산운용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좋은 상품이 있으면 손님이 찾아온다는 굳건한 믿음이 있습니다."
최승재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사진)는 자산운용사를 규정하는 한 단어는 바로 펀드 수익률이라고 단언했다. 운용사라는 큰 배에 탑승한 투자자들이 수익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그런 비히클(vehicle)이 되고 싶다는 게 최 대표의 바람이다.
최 대표는 2024년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을 흡수합병한 통합 우리자산운용의 초대 수장을 맡아 현재까지 사령탑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의 '젊은' 수장이며, 대체투자 및 글로벌 분야에서 특히 경험치를 갖고 있는 전문가다.
글로벌 DNA…우리금융 운용 사령탑 발탁
최승재 대표는 1976년생으로, 미국 웨스트타운고, 미국 조지워싱턴대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에서 금융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2006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 PI부/AI부에서 금융 관련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6년에 멀티에셋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겼고, 여기에서 대안투자팀장, 글로벌대체투자본부 상무 등을 거쳐 2021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았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은 2024년에 미래에셋자산운용에 흡수합병됐다.
대체투자 및 글로벌 분야의 경력을 바탕으로 최 대표는 2024년 2월 통합 우리자산운용 초대 대표이사에 발탁됐다. 합병 초기 우리자산운용의 지배구조 안정과 속도감 있는 영업 확장의 임무 등을 수행했다.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25년 말 재신임을 받았다.
“많은 펀드 아니라, 높은 고객 수익률”
최 대표는 한국금융신문과의 <CEO 초대석> 인터뷰에서 “가족과 지인에게 추천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고 운용하는 회사가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일반 국민들이 한 달에 예컨대 수 십 만원 정도씩 일정 금액을 적립식 투자해서 은퇴 이후 노후 대책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
금융기관으로서 우리자산운용의 인재상으로 "당연히 신용과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펀드를 많이 만들 게 아니라, 고객의 수익률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며 "노후 대책이 미흡한 부분도 상당 부분 투자를 통해서 어느 정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희 역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은 세상에 아예 없는 것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며 “작지만 엣지(edge) 있는 상품을 계속 선별적으로 출시하는 게 작은 혁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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