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구글 제미나이)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자기 주식(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에서는 상반된 주식 매매 신호가 반복되고 있다.
이달 6일 시행된 3차 상법개정안은 기업의 자사주 소각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업 주가 부양과 증시 활성화가 목적이다. 하지만 네이버와 카카오는 자사주 소각 이후 임원 매도가 뒤따르는 패턴이 반복적으로 확인된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월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1789주(1억3524만4000원)를 매수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의 한 임원도 864주(5011만800원)를 매수했다. 그러나 다른 임원들은 23일부터 27일까지 총 6715주(3억8889만9300원)를 장내매도했다. 1월13일에는 1만2000주(6억9600만 원), 지난해 12월31일에는 2000주(1억 2160만 원)가 임원들로 인해 장내 매도됐다.
카카오는 과거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단행한 직후 임원들이 주식을 매도했다. 2025년 4월30일 카카오는 220만2644주(550억6600만원)를 소각했다. 이때 임원들은 5월14일부터 22일까지 4798주(1억7871만7171원)를 매수했다.
그러나 회사가 2024년 5월3일 자사주 196만6496주(491억6200만 원)를 소각했을때는 5월21일부터 24일까지 임원들이 총 6491주(4억4043만7700원)를 매도했다. 또 2023년 5월3일 자사주 189만7441주(474억3600만원)를 소각한 지 5일 뒤인 5월 8일에 카카오의 한 임원은 주식 1700주(9826만 원)를 매도했다.
이는 정 대표가 지난해 8월12일부터 13일까지 1628주(1억4424만4500원), 2월19일부터 20일까지 2626주(1억2475만5400원), 2024년 5월20일 2098주(9818만6400원), 2024년 8월13일부터 14일까지 2773주(1억2739만9400원)를 각각 매수한 것과는 반대되는 행보다.
네이버는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임원들이 총 1만1363주(28억2771만9000원)를 대량 매도했다. 반면 임원들의 주식 매수는 91주(2037만1000원)에 그쳤다.
과거 자사주 소각 이후 임원들의 매도가 있었다. 네이버가 지난해 8월12일 자사주 158만4370주(3683억6602만5000원)를 소각했으나 6일 뒤인 8월18일 한 임원이 6000주(13억4100만 원)를 매도했다. 회사가 2024년 11월13일 자사주 234만7500주(4051억2271만1100원)을 소각했을때 임원들은 이틀 뒤 11월15일 584주(1억605만2800원)를 매도했다. 2024년 8월7일 네이버가 자사주 162만4086주(2814억 5410만3800원)를 소각한 후인 8월27일에도 한 임원이 243주(4009만5000원)를 매도했다.
반면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월11일 786주(1억 9953만 1250원)를 장내매수했다. 또 2024년 9월6일 1224주(1억9584만원), 2023년 4월10일 1026주(1억9946만9200원), 2022년 3월21일 314주(1억 864만4000원), 2021년 10월7일 53주(1966만3000원)를 각각 매수했다.
업계에서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나 유동성 확보 등으로 임원 매도가 불가피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자사주 소각과 내부 매도가 맞물리며 시장에 상반된 신호를 준다는 지적이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유통 물량이 많아지면 전체적 주가 하락 현상을 피할 수 없다"며 "임원의 대량 주식 매도는 주주가치 제고에 역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임원들의 주식 매도 사유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주식 매도 사유는 개개인마다 다르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임원 주식 매수·매도 및 자사주 소각 현황/구글 제미나이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네이버 임원 주식 매수·매도 및 자사주 소각 현황/구글 제미나이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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