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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민이 제안한 20년 후 미래상…'탄소중립 스마트 해양도시'

인천시민들이 20년 후 인천의 미래상으로 ‘탄소중립 스마트 해양도시’를 제시했다.

박찬대 인천시장이 지난 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2045년 인천도시기본계획(생활권계획) 시민제안서 전달식’에서 시민대표에게 제안서를 전달받고 있다.<인천시 제공>

인천시민들이 20년 후 인천의 미래상으로 ‘탄소중립 스마트 해양도시’를 제시했다.

인천시는 최근 ‘2045년 인천도시기본계획(생활권계획) 시민계획단 제안서 전달식’에서 시민들이 숙의와 토론을 거쳐 마련한 미래비전과 도시 발전 방향을 전달받았다고 4일 밝혔다.

20대부터 80대까지 시민 124명으로 구성된 계획단은 지난달 2일부터 교통·환경·균형발전 등 5개 분야에서 400여 건의 의견을 내놨다. 이를 바탕으로 ‘연결과 균형을 갖춘 탄소중립 스마트 해양도시’를 미래비전으로 정하고 5대 핵심 가치를 제안했다.

핵심 가치는 신도시와 원도심, 육지와 바다를 잇는 ‘연결’,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회복과 재생’, 신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체계를 도입하는 ‘탄소중립과 스마트기술’이다. 갯벌·습지를 보전하는 ‘해양과 생태’, 지역·세대 간 격차를 줄이는 ‘균형발전’도 담았다.

시는 전문가 자문과 국가계획·시 정책 방향 등을 검토해 시민 제안을 현재 수립 중인 도시기본계획과 생활권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내년 7월까지 시민참여 플랫폼을 운영해 지역별 현안과 발전 방향에 관한 의견도 추가로 수렴한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이번 시민제안서는 민선 9기 시민주권 시정을 도시계획에 옮기는 첫 단추”라며 “시민이 직접 인천의 미래를 설계한다는 의미와 의견을 꼼꼼히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d00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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