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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리조트 테마가 27일 업종 지수 0.45%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장주인 호텔신라를 중심으로 강한 반등 모멘텀이 포착되고 있다.
글로벌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면세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호텔 투숙률 상승이 실적 가시성을 높이며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가장 독보적인 흐름을 보이는 종목은 호텔신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4분 현재 8.58% 상승한 4만 5550원에 거래중이다.
면세점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과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맞물리며 테마 내에서 압도적인 상승 폭을 기록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여행 산업 회복의 가장 직접적인 수혜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가속화될수록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
호텔신라는 국내외 면세 사업과 독보적인 호텔 브랜드를 앞세워 글로벌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현재 19개의 비상장 종속회사를 거느리며 견고한 사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호텔신라의 핵심 축인 TR(Travel Retail) 부문은 서울과 제주 시내 면세점은 물론 인천, 싱가포르 창이, 홍콩 첵랍콕 등 아시아 주요 허브 공항에서 10여 개의 면세점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면세 시장에서의 강력한 바잉 파워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매출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호텔&레저 부문은 럭셔리급인 서울·제주신라호텔과 프리미엄 브랜드 신라모노그램, 실속형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 등 3대 브랜드 라인업을 완성했다. 여기에 레포츠와 여행 사업을 결합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며 계절적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파라다이스는 1.77% 상승한 1만 7290원에 거래중이다. 카지노와 리조트 부문의 동반 성장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GS피앤엘 역시 1.01% 상승한 4만 4900원에 거래중이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형 호텔사들이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객실 단가를 높이면서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 종목은 테마 전반의 온기에도 불구하고 소폭 밀리는 양상이다. 서부T&D, 소노스퀘어, 롯데관광개발이 나열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상승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종 내에서도 자산 가치와 실적 성장세에 따라 종목 간의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
이어 강원랜드, HDC현대산업개발, 아난티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카지노 규제 이슈나 건설 부문의 변동성이 리조트 사업의 기대감을 일부 상쇄하고 있는 모습이다. 개별 기업의 재무 구조와 신규 시설 투자 현황을 면밀히 살펴야 할 시점이다.
하락 흐름은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이마트, 모나용평으로 이어진다. 유통과 레저 사업을 병행하는 기업들의 경우, 내수 소비 위축 우려가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단순한 여행 테마를 넘어 실질적인 영업이익 증가율을 증명하는 기업 위주로 투자자들의 선별적 접근이 강화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화는 3.78% 하락한 10만 6900원에 거래중이다. 지주사 차원의 포트폴리오 조정과 레저 부문의 비중 변화가 주가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 전문가는 "호텔 및 리조트 테마는 계절성과 글로벌 거시 경제 상황에 매우 민감하다"며 "중국을 포함한 해외 관광객의 유입 강도와 국제 유가 및 환율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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