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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철우·김재원, 외나무다리 진검승부

통합 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물류체계 구축, 대구·경북 광역교통망 확충, 100조 원 투자유치와 경북 투자청 설립, AI 기반 첨단산업 재편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북부권 산업 기반 확대를 통한 균형발전...

이철우·김재원, 외나무다리 진검승부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본경선

김재원 최고위원 예비경선 통과

이철우 지사와 최종 대결 성사

상승세 vs 현역 프리미엄 구도

공관위 “공정성 위해 기간 연장”

내달 중순 최종 결과 발표 예정

김재원(왼쪽)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연합뉴스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경북도지사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철우 지사는 20일 출마선언에 이어 2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앞서 김재원 예비후보는 구미에 선거사무실을 내고 선거운동을 이어오다 20일 이철우 지사와 본경선을 치르는 최종 승자가 됐다.

두명의 후보는 차기 지사직을 놓고 현직이냐 아니면 새로운 인물이냐를 두고 뜨거운 공방과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1일 안동 신도시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이 예비후보는 ‘결단과 뚝심, 경북은 이철우’라는 슬로건 아래 경상북도의 대전환과 보수 정치 기반 수호라는 두 가지 핵심 비전을 천명했다.

통합 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물류체계 구축, 대구·경북 광역교통망 확충, 100조 원 투자유치와 경북 투자청 설립, AI 기반 첨단산업 재편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북부권 산업 기반 확대를 통한 균형발전, 농업의 K-푸드 산업화, 관광·문화 일자리 창출, 산불 피해지역 재창조 계획도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정재, 임이자, 김형동, 임종득, 조지연, 이달희 국회의원, 이진숙 대구시장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 행사는 ‘애국가 아이돌’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철우 후보가 직접 애국가 1절을 제창하며 시작돼, 행사 종료 시점에도 다시 한번 큰 목소리로 애국가 4절을 부르며 마무리했다.

이 후보와 맞붙는 김재원 최고위원도 본경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전날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진행한 예비경선을 통과하며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 무대에 올랐다.

이번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7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진행됐으며, 구체적인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경북 지역을 순회하며 지지 기반을 다져온 가운데, 민생과 경제, 청년 정책을 중심으로 공약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 최고위원은 "경북이 직면한 인구 감소, 산업 구조 전환, 지역 소멸 위기 등 중대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비전과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며 "본경선에서도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당초 3월 말로 예상됐던 본경선 일정은 후보들의 요구를 반영해 다소 늦춰졌다.

이정현 당 공관위원장은 앞서 "경북지사 예비후보들께서 공정 경선을 요구하면서 본선에 진출한 후보와 현 도지사 간의 경선 선거운동 기간을 늘려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당초 3월 말 정도 예정된 최종 결과는 4월 중순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선에는 이 지사를 포함해 총 6명이 도전장을 냈으며, 예비경선을 거치면서 경쟁 구도는 두 후보로 압축됐다.

본경선은 사실상 '현역 대 비현역' 대결 성격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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