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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진숙, 李대통령 부모 묘지서 “농지에 불법 조성, 옮겨라” 주장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부모 묘소를 직접 찾아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이곳은 농지로 묘를 쓸 수 없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 일가는 법 위에 있느냐”며 “대통령 만들어준 묫자리니까 그대로 버티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진숙, 李대통령 부모 묘지서 “농지에 불법 조성, 옮겨라” 주장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부모 묘소를 직접 찾아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이곳은 농지로 묘를 쓸 수 없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 일가는 법 위에 있느냐”며 “대통령 만들어준 묫자리니까 그대로 버티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10일 자신의 SNS에 경북 봉화군에 있는 이 대통령 부모 묘소를 방문한 사진을 공개하고 “봉화군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세 차례 원상회복 명령을 통보했지만, 이재명 가족은 과태료만 내고 묘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묘소 주변에서 진행 중인 도로포장 공사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원상회복은커녕 묘소 영구화를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묘지 전방 100m에서 도로포장 공사가 한창이고 축석까지 쌓아 튼튼하게 길을 만들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공사명은 ‘농로 포장’으로 돼 있었지만 누가 그 말을 믿겠느냐”며 “묘지 앞에는 겨울에 눈이 와도 미끄러지지 않을 정도로 야자매트까지 깔려 있다”고 주장했다.

묘소 부지가 이 대통령 형의 명의라는 점도 거론했다. 이 의원은 “묫자리가 형의 이름으로 돼 있으니 이재명은 책임이 없다고 말할 것이냐”고 반문하며 정부의 농지 관리 정책을 겨냥해 “농민들의 농지가 불법이니 투기니 따지기 전에 본인 부모 묘소부터 옮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경북 봉화군 명호면에 있는 해당 묘소에는 1986년 별세한 이 대통령의 부친과 2020년 별세한 모친이 합장돼 있다. 농지법상 농지는 원칙적으로 농업 생산에 이용해야 하며, 묘지를 조성하려면 관련 법령에 따른 적법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의원은 같은 날 오후 안동시 구시장 ‘왔니껴’ 광장에서 안동지역 청년 보수단체가 주최한 부정선거 규탄 집회에도 참석했다. 집회에는 안동과 구미·김천·포항 등에서 주최 측 추산 약 500명이 모였다.

그는 집회에서 “법대로 안 되면 법을 바꾼다”며 민주당의 다수 의석을 앞세운 입법 방식을 비판했다. 또 선거 관리 문제를 제기하고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명단과 공적 공개 필요성을 주장했으며, 한미 관세 협상과 농지 전수조사, 부동산 정책 등 정부의 국정 운영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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