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경기도의 재정 긴축 기조 속에 민생·복지 예산이 잇따라 삭감된 데 대한 우려를 드러내며 추미애 경기지사를 향해 “책임감을 갖고 문제의 해법을 찾는 노력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애꿎은 서민과 영유아 등 사회 취약층의 안타까운 피해를 막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 용인정이 지역구인 이 의원은 이 글에서 “어제 경기도 소상공인과 보육교사 등 수천명이 도청 앞에 모여 삭감된 민생 및 복지 예산의 복원을 촉구하는 시위를 했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최근 경기도 감액 추경을 둘러싼 도의회와의 이견과 1인 시위, 공무원노조의 입장 표명 등을 보도를 통해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었다”며 “더 이상 지켜만 보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 돼 가고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물론 경기도가 재정적으로 어려운 사정은 충분히 이해한다. 서울과 지방에서 인구 유입이 계속되며 복지 지출은 늘어난 반면, 세입은 취득세 비중이 높은 구조여서 건설 경기와 부동산 거래의 영향을 크게 받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그런 어려움이 있다 해서 예비비 등 가용재원을 비롯한 다른 대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소상공인과 보육예산 특히 영유아 밥값처럼 절박한 민생예산부터 급격하게 삭감하는 것은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련의 복지예산 삭감 건으로 도민들의 충격과 걱정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현재 진행 중인 도의회와의 협상이 우선 원만하게 마무리되기를 바란다”며 “국회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이 있을지 다각도로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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