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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로운증시]삼성전자 역대급 실적에도 중동 불안에 '주춤', 코스피는 상...

삼성전자, 반도체 업황 개선에 분기 최대 이익 달성 이로운넷 = 이수진 에디터 코스피 지수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현물과 선물 시장의 동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2...

[이로운증시]삼성전자 역대급 실적에도 중동 불안에 '주춤', 코스피는 상...

코스피가 전 거래일(5450.33)보다 44.45포인트(0.82%) 오른 5494.78에 마감한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6.04.07./뉴시스

이로운넷 = 이수진 에디터

코스피 지수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현물과 선물 시장의 동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2% 오른 5,494.78에 장을 마쳤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1.02% 하락한 1,036.78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의 흐름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가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장 시작 전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133조 원, 영업이익 57.2조 원의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06%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755.01% 급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43.01%를 기록해 효율적인 수익 구조를 입증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확대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용량 엔터프라이즈 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가 늘어난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중동 리스크에 주가 상승폭은 일부 반납

삼성전자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장 초반 4%대까지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내준 채 1%대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란 유전지대 관련 군사 조치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된 영향이다.

업종별로는 방산주가 중동 긴장 확산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2차전지 관련주 중에서는 엘앤에프가 8% 이상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고유가 상황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이 반영됐다.

대외 변수에 따른 시장 변동성 유의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이번 실적이 질적 성장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나, 대외적인 리스크는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과 이란의 협상 마감 시한이 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로 예정되어 있어, 향후 전개 상황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

글로벌 경제 지표도 복합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미국의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0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가격 지수는 70.7까지 치솟으며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함을 나타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란 협상 결과와 인프라 타격 여부 등 지정학적 변수를 면밀히 주시하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수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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