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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란 전쟁에 금융시장 휘청…환율 1501원 17년 만에 최고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회복했으나 다시 주저앉았다. 삼성전자(-3.84%), SK하이닉스(-4.07%), 현대차(-4.22%), LG에너지솔루션(-3.26%)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1143.48로 1.79% 하락했다.

이란 전쟁에 금융시장 휘청…환율 1501원 17년 만에 최고

유가 급등·달러 강세 '겹악재'…코스피도 5763으로 후퇴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이란 전쟁으로 유가 급등, 달러 강세 등 악재가 겹치면서 19일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육천피’를 향해 상승세를 재개하던 코스피도 제동이 걸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7.9원 오른 1501.0원으로 집계됐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2009년 3월 10일(1511.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KB국민은행 공항 창구 기준 환전 환율은 1564.14원에 달했다.

이란 전쟁의 영향이 컸다.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전 등을 폭격하고, 이란이 카타르 주요 가스 시설에 보복 공격을 감행하면서 충돌 수위가 높아졌다. 이에 5월 인도분 브렌트유가 배럴당 110달러를 넘는 등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주가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161.81포인트(2.73%) 내린 5763.22로 장을 마쳤다. 전날 5925.03으로 마감해 이란 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달 27일(6244.13)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회복했으나 다시 주저앉았다. 삼성전자(-3.84%), SK하이닉스(-4.07%), 현대차(-4.22%), LG에너지솔루션(-3.26%)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1143.48로 1.7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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