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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란 전쟁 직격탄, 기업심리 ‘악화’…제조업 제자리·비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살펴보면 3월 제조업 실적은 AI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 등에 따른 IT기업 실적 호조 영향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생산 +6p, 신규수주 +6p), 조업일수 정상화, 수출실적 개선으로 (생산...

이란 전쟁 직격탄, 기업심리 ‘악화’…제조업 제자리·비제조업↓

한은, ‘2026년 3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 발표

제조업 CBSI 전월과 동일한 97.1

비제조업 CBSI 전월대비 0.2p 내린 92.0

ESI 전월에 비해 4.8p 하락한 94.0…순환변동치 0.4p 오른 96.6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6년 3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의하면 3월 전(全)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4.1로 전월에 비해 0.1p 내렸다. 제조업이 전월과 동일한 97.1을,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0.2p 하락한 92.0을 기록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IT부문의 수출 호조, 조업일수 증가에도 이란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불확실성 확대, 내수 부진 등이 이어지며 기업심리지수가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6년 3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의하면 3월 전(全)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4.1로 전월에 비해 0.1p 내렸다. 제조업이 전월과 동일한 97.1을,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0.2p 하락한 92.0을 기록했다.

제조업은 생산(+0.6p), 신규수주(+0.6p)가 상승했으나 제품재고(△0.6p), 자금사정(△0.4p) 등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해 전월과 동일했고 비제조업은 자금사정(△0.5p), 업황(△0.4p) 등이 하락을 견인했다.

기업심리지수(CBSI, Composite Business Sentiment Index)는 업황, 자금사정 등 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서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각각의 개별지수를 표준화 구간(2003년~전년 12월, 매년 초에 전년 12월까지 연장)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해 표준화한 후 이를 합성한 종합적인 기업심리지표다. 기업심리지수가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전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자료=한국은행 제공

◆…자료=한국은행 제공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살펴보면 3월 제조업 실적은 AI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 등에 따른 IT기업 실적 호조 영향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생산 +6p, 신규수주 +6p), 조업일수 정상화, 수출실적 개선으로 (생산 +11p, 신규수주 +2p) 등은 상승했으나 이란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가격 및 물류비용 상승 탓에 화학물질·제품(업황 △4p, 자금사정 △7p) 등은 나빠졌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의 비중이 가장 높고 '원자재 가격상승'과 '내수부진'이 그 뒤를 이었다. '원자재 가격상승'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은 전월에 비해 상승(각각+10.6%p, +2.8%p)한 반면 '내수부진'과 '환율' 비중은 하락했다(각각 –5.5%p, -2.0%p).

3월 비제조업 실적은 기온 상승으로 인한 야외활동 증가로 예술·스포츠·여가(채산성 +17p, 자금사정 +25p) 등은 상승했으나 이란 전쟁에 따른 비용 상승 및 물동량 축소, 설연휴 및 겨울방학 종료로 인한 여객수요 둔화 영향으로 운수창고업(업황 △8p, 매출 △11p), 주택 매수심리 위축으로 인한 사업자들의 분양일정 조정 영향으로 부동산업(업황 △6p, 자금사정 △8p) 등을 중심으로 악화됐다.

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론 '내수부진'의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원자재 가격상승'이 그 뒤를 이었다. '원자재 가격상승'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은 전월에 비해 상승(각각 +7.1%p, +3.1%p)한 반면 '내수부진' 비중은 하락했다(-2.4%p).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4.8p 하락한 94.0을 기록했다. ESI는 장기평균 100을 중심으로 대칭적으로 분포하기 때문에 ESI가 100을 상회(하회)하게 되면 기업과 가계 등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나아진(나빠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SI 원계열에서 계절 및 불규칙 변동을 제거해 산출한 ESI 순환변동치는 96.6으로 전월에 비해 0.4p 상승했다.

◆…자료=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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