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현승 기자] AC밀란의 아모림 감독이 자신을 경질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복수극에 성공했다.
15일(한국시간) 폴란드의 타르친스키 아레나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AC밀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는 맨유의 2대4 패배로 마무리 됐다.
이날 캐릭 감독의 맨유는 4-2-3-1 전형으로 경기에 나섰다. 라멘스(GK), 마즈라위, 매과이어, 헤븐, 쇼(이상 DF), 틸레만스, 산투스, 브루노 페르난데스(이상 MF), 디알로, 도르구, 쿠냐(이상 FW)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아모림 감독의 밀란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토리아니(GK), 에스투피냔, 파블로비치, 더 빈터르, 테라치아노, 추쿠에제(이상 DF), 야사리, 무사(이상 MF), 시세, 치크, 하무스(이상 FW)가 선발 출전했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까지 맨유를 이끌다가 경질됐다. 이후 임시감독으로 부임한 캐릭 감독은 맨유를 프리미어리그 3위까지 올려놓으며 정식감독 직책을 따냈다.
두 사람의 맞대결에 경기 전부터 많은 관심이 모였다.
선제골은 맨유의 차지였다. 매과이어가 2분 만에 득점을 올렸다.
밀란도 반격에 나섰다. 공세 끝에 37분 추쿠에제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42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전반은 1대1로 마무리 됐다.
후반전 51분에는 도르구의 득점으로 다시 맨유가 앞서 갔다.
하지만 57분과 68분 시세와 하무스의 골이 연이어 터지며 밀란이 리드를 잡았다. 71분에는 치크가 경기의 쐐기골을 넣었다.
캐릭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완패를 인정했다. 그는 “오늘 결과에 실망했다. 우리는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 이제 그 이유를 돌아보고 개선해야 할 것”이라며 “변명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것으로 양 팀 모두 프리시즌 일정이 종료됐다. 맨유는 22일 헐 시티와 2026-2027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밀란은 24일 토리노와 세리에A 개막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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