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과 모디 총리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경제인들이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두 정상은 삼성 이재용 회장과 함께 셀카를 찍으며 우의를 다졌고, 이 대통령은 양국 고대 결혼 설화에 나오는 파사석탑처럼 불확실성을 넘어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열자고 말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인도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 모디 인도 총리와 미소를 머금으며, 카메라를 응시합니다.
모디 총리가 주최한 오찬에서 이 회장이 인도 노이다 공장에서 생산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은 겁니다.
애초 정부 인사들만 참석하기로 예정됐던 자리였는데, 모디 총리의 깜짝 초청으로 이 회장은 물론,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 등 11명의 재계 인사가 함께했습니다.
[김 용 범 / 청와대 정책실장 : 정부 인사들 간의 외교 행사인 국빈 오찬에 기업인들을 초대한, 형식을 파괴한 매우 이례적인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오찬 이후에는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도 열렸는데, 양국 정부와 기업인 600여 명이 총출동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 첫 인연을 알려진, 금관가야 김수로왕과 인도 고대국가인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후의 결혼 설화를 언급했습니다.
허황후가 한반도로 건너올 때 배 안에 있던 파사 석탑이 거센 파도를 잠재웠듯, 새로운 협력의 장을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파사석탑은 위험과 불확실성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하고자 했던 인류의 굳은 의지를 말해주기도 합니다./ 교류의 영역을 확장하며 더 많은 파사석탑을 쌓아가기를 기대합니다.]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민간에서는 모두 20건의 양해각서, MOU가 체결됐습니다.
특히 인도에 새로운 조선소를 구축하기 위한 정부 지원사항과 합작법인 추진방향을 명문화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모디 총리는 이 대통령과 회담에서 조만간 한국 기업인들을 모두 초대해 인도 진출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법을 찾겠다고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영상편집 : 정치윤
디자인 :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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