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비교·대환 경쟁 확대
플랫폼 기반 포용금융 강화
[주간한국 조채원 기자] KB국민ㆍ신한ㆍ하나은행은 개인사업자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출이동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금융위원회 주도로 마련한 제도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까지 대출 이동 범위를 확대했다. 개인사업자는 여러 금융기관 대출 금리와 한도를 비교한 뒤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다.
은행들은 금융결제원 대출이동시스템과 네이버페이, 토스, 카카오페이 등 플랫폼을 기반으로 비대면 대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영업점 방문 없이 대출 비교부터 실행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은행권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 선택권 확대와 금융비용 절감을 동시에 추진한다.
세 은행 모두 비대면 플랫폼 중심 구조를 도입해 접근성을 높였다. 대출 비교부터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구조를 구축했고 토스 네이버페이 등 외부 플랫폼과 연계해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 기존 가계대출 중심 대환 서비스에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까지 범위를 확대해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강화했다. 일부 상품은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경우 증액 대환도 지원한다.
◇KB국민은행 혜택·플랫폼 경쟁력 강화
KB국민은행은 18개 금융기관 대출을 비교할 수 있는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대금리와 현금 지원을 동시에 제공한다.
비대면 대환 고객에게 최대 0.3%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5월 15일까지 첫 달 이자 최대 10만원을 지원한다.
대출 한도는 영업점 3억원 비대면 2억원까지로 설정해 비교적 높은 한도를 제공한다. KB스타뱅킹 KB기업스타뱅킹 등 자체 채널과 외부 플랫폼을 모두 활용한다.
◇신한은행 디지털 기반 간편 대환 집중
신한은행은 신한 쏠(SOL)뱅크 중심 디지털 경쟁력에 집중한다.
1억원 이하 운전자금 대출을 대상으로 금리 비교 후 간편하게 대환 신청을 지원한다.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경우 증액 대환도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비대면 신청 구조를 강화해 고객이 영업점 방문 없이 대출 조건을 비교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 상품 차별화·보장 서비스 제공
하나은행은 전용 상품과 부가 서비스를 결합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개인사업자 전용 ‘하나더소호 신용대출’을 출시하고 최대 1억원 범위 내 증액 대환을 지원한다.
또 대출 이용 고객에게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을 무료로 제공해 금융 안전성까지 강화했다.
전문직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9억원 한도의 ‘전문직사업자 환승론’도 운영해 고액 수요까지 대응한다.
조채원 기자 cwlight22@hankooki.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