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희 예비후보가 30일 천안과 아산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선도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놓았다. 사진은 기자회견 장면. 김인수 기자
이규희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천안과 아산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선도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파격적인 공약을 내놓았다.
이 후보는 지난 29일 대한민국 유치가 확정되자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유엔 산하 AI 본부를 천안·아산 지역에 유치하겠다는 구상을 공식 발표하며, 지역을 글로벌 AI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발표문에서 “현재 대한민국은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AI 육성 정책에 힘입어 미국과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했다”며 “이러한 국가적 성취의 결실을 천안·아산의 현실로 만들어 지역의 운명을 바꿀 천재일우의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왜 천안·아산인가…준비된 첨단산업 메카”
이 후보는 천안·아산이 유엔 AI 본부의 최적지라며 세 가지 핵심 경쟁력을 제시했다.
첫째는 압도적인 산업 인프라다.
천안·아산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과 연계된 제조·IT 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어 AI 기술의 산업 적용과 확장이 가능한 기반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둘째는 혁신 인재 네트워크다.
지역 내 다수의 대학과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어 AI 연구개발과 실증,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혁신 환경이 조성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셋째는 전국을 연결하는 접근성이다.
수도권과 충청, 영호남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라는 지리적 장점 덕분에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 국제기구의 교류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것이다.
◆“제네바·뉴욕과 어깨 나란히 하는 국제도시”
이 후보는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와의 치열한 유치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충남도와 아산시 등 지자체와 협력해 반드시 유치를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유엔 AI 본부 유치가 현실화되면 천안·아산은 국제 행정과 첨단기술이 결합된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수천 명 규모의 고급 일자리 창출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 ▲교육·문화·주거 수준의 국제화 등 다양한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호 아닌 실행 ··· 천안을 인류 미래 설계 도시로”
이 후보는 “이번 공약은 단순한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설계도”라며 “정부의 AI 정책 성과를 천안에 뿌리내려 인류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의 비상이 곧 아산과 충남 전체의 비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천안·아산을 세계가 주목하는 AI 중심 도시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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