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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동균 전 구청장 "멈춘 마포 다시 뛴다"…현장 누비며 재도전 본격화

▲AI 기반 스마트 행정 ▲한강·홍대·상암을 잇는 문화경제 전략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청년·창업 중심... AI 스마트 행정으로 패러다임을 사전 예방 중심으로 바꾸고, 지능형 관제 시스템으로 재난과 사고 징후를...

유동균 전 구청장 "멈춘 마포 다시 뛴다"…현장 누비며 재도전 본격화

6·3 지방선거 공천 확정 후 표밭 다지기…AI 행정·청년특구·생활밀착 공약 제시

유동균 더불어민주당 마포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제공]

4월 16일 오전, 마포구 독막로 선거 캠프. 유동균 더불어민주당 마포구청장 예비후보는 자리에 앉자마자 말문을 열었다.

"마포에 산 지 50년입니다. 경의선숲길을 걷고, 골목을 돌고, 상인들을 만나면서 느꼈어요. 마포가 길을 잃었다고. 그 탄식을 들으면서 보고만 있는 건 죄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마포구청장 후보 공천이 확정된 유 예비후보는 요즘 하루하루가 바쁘다. 선거 사무소를 거점으로 지역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낙하산 아닌 마포의 일꾼"…40년 현장의 무게

유 예비후보의 이력은 두텁다. 제2·6대 마포구의회 의원, 제9대 서울시의회 의원을 거쳐 민선 7기 마포구청장을 역임했다. 그는 스스로를 "낙하산이 아닌 주민과 함께 성장한 마포의 일꾼"이라고 부른다.

"민주당원으로 40년을 살았어요. 당의 깃발이 흔들릴 때도 끝까지 지켜온 사람입니다. 선거는 연습이 아니고, 구청장은 공부하는 자리가 아니에요. 행정을 직접 해본 사람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그가 전면에 내세우는 것도 바로 이 '검증된 행정가' 이미지다.

5대 비전, 마포의 미래를 설계하다

유 예비후보가 제시하는 마포의 미래 비전은 다섯 축으로 압축된다. ▲AI 기반 스마트 행정 ▲한강·홍대·상암을 잇는 문화경제 전략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청년·창업 중심 도시 ▲전 생애 생활복지 강화.

특히 행정 혁신 구상이 눈길을 끈다. "주민이 부서를 찾아 헤매지 않아야 합니다. AI 스마트 행정으로 패러다임을 사전 예방 중심으로 바꾸고, 지능형 관제 시스템으로 재난과 사고 징후를 미리 잡아내겠습니다.“

청년 정책도 구체적이다. 마포를 청년 특구로 지정하고, 창업 시범가게 운영부터 실패 후 재도약 교육, 심리 상담까지 단계별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문화·공간 측면에서는 홍대·합정·망원을 잇는 문화 거리 조성과 함께 강변북로·당산철교 지하화,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도 약속했다.

'그냥 해드림센터'…생활 밀착형 복지의 상징

공약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그냥 해드림센터'다. 65세 이상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형광등·전구 교체 등 소소하지만 혼자 하기 어려운 생활 불편을 무상으로 해결해주는 사업이다. 더불어민주당 '착! 붙 공약 프로젝트' 1호 공약으로 선정됐다.

"거창한 것만이 복지가 아닙니다. 어르신 혼자 사는 집에 전구 하나 갈아드리는 것, 그게 진짜 행정입니다.“

어르신 복지와 관련해서는 현재 기부금에 의존해 운영되는 '효도밥상' 사업의 재정 구조도 손보겠다고 했다. "기부가 끊기면 사업도 끊깁니다. 국비와 시비를 확보해 세금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중앙이 바뀌면 지방도 바뀌어야“

유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의 성격을 분명히 규정한다.

"결국 정당 대결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결과 중심 정치 기조에 맞춰 구정을 운영하겠습니다. 서울이 앞으로 가는데 마포만 멈춰 있을 수 없어요.“

현 마포구 행정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았다. "가장 큰 문제는 보여주기식 행정입니다. 구청장이 된다면 불필요한 사업을 전면 점검해 과감히 중단하겠습니다.“

인터뷰 말미, 그는 다시 한번 마포 주민에 대한 얘기로 돌아왔다.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는 시대입니다. 50년을 이 땅에서 살았고, 40년을 이 당에서 일했습니다. 마포의 방향을 다시 세우는 것, 그게 제가 다시 나선 이유입니다.“

유동균 더불어민주당 마포구청장 예비후보는 현재 정청래 민주당 대표 특별보좌관을 맡고 있으며,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마포구 전역에서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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