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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월드 e-브리핑] 미국, 7월 생산자물가 4.7%↑…전달 대비 보합

지난달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도 둔화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월드 e-브리핑] 미국, 7월 생산자물가 4.7%↑…전달 대비 보합

1.

미국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도 둔화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미 노동부는 7월 생산자물가지수, PPI가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해 시장 예상치인 0.2% 상승을 밑돌았다고 밝혔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한 상승률도 4.7%로, 6월의 5.5%보다 크게 낮아졌는데요.

에너지 가격이 3.1%, 식품 가격도 0.9% 떨어지면서 물가 상승 압력을 낮췄습니다.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도 진정되면서 시장의 9월 금리 동결 전망은 67%를 넘어섰고,

S&P500 지수도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다만 7월 말 다시 오른 국제유가가 8월 물가에 반영될 경우 연준의 9월 금리 결정에도 다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2.

미국입니다.

미국 정부가 25년 만에 가장 높은 금리로 30년 만기 국채를 발행했습니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250억 달러 규모의 30년물 신규 국채 입찰에서 발행 수익률은 연 5.22%로 결정됐습니다.

지난달보다 0.16% 포인트 올라 2001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데요.

40조 달러에 육박한 국가부채와 재정적자 확대 우려가 장기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불안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국채 이자 비용이 이미 국방비를 넘어선 가운데 금리 상승이 정부의 재정 부담은 물론 글로벌 금융시장의 차입 비용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3.

일본입니다.

일본 주식시장에서도 개인투자자의 신용거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 투자자의 신용거래 대금은 123조 엔, 우리 돈 약 1천92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연초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인데요.

201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고 수준이기도 합니다.

개인 전체 주식 매매에서 신용거래가 차지하는 비중도 8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인공지능 열풍으로 키옥시아 등 가격 변동성이 큰 반도체 종목에 단기 차익을 노린 자금이 몰린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키옥시아의 신용매수 잔고는 이달 초 1천300만 주를 넘어섰는데요.

증시가 급락할 경우 빚을 낸 투자자들의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4.

중국입니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중국 인공지능 AI 모델이 실제 업무에서는 기대만큼 비용 효율이 높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알파센스가 주요 AI 모델들의 실제 비용을 비교했는데요.

중국 AI 모델은 이용료만 보면 미국 최신 모델보다 40% 이상 저렴했습니다.

하지만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너무 많은 데이터를 비효율적으로 소모하면서 최종 비용은 오히려 미국 모델보다 최대 두 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반면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미국 최신 AI 모델은 뛰어난 연산 효율로 비용은 절반 가까이 아끼고 답변 품질은 20% 더 높였습니다.

단순 이용료보다 실제 작업에 드는 총비용과 효율을 따져야 한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기업들의 AI 선택 기준도 한층 까다로워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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