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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원티드랩 "AX 과도기 맞은 개발자들과 고민 공유...에이전트는 기회의 ...

원티드랩(대표 이복기)은 지난 1일 롯데월드타워 원티드랩 라운지에서 ‘원티드 AI 테크 나이트(Wanted AI Tech Night)’ 행사를 개최, 현업 개발자 및 업계 관계자들과 AI 에이전트 시대 인사이트 공유의 자리를 가졌다.

원티드랩 "AX 과도기 맞은 개발자들과 고민 공유...에이전트는 기회의 ...

‘원티드 AI 테크 나이트’ 행사 전경

원티드랩(대표 이복기)은 지난 1일 롯데월드타워 원티드랩 라운지에서 ‘원티드 AI 테크 나이트(Wanted AI Tech Night)’ 행사를 개최, 현업 개발자 및 업계 관계자들과 AI 에이전트 시대 인사이트 공유의 자리를 가졌다.

현장에는 개발자 50명을 비롯, 200명에 달하는 참가자가 모였다. 사회자를 맡은 정기수 원티드랩 AI부문 부문장은 “비슷한 행사를 많이 진행했지만, ‘노쇼’가 이렇게 적은 것은 처음이다”라며 “AI 시대 개발자들의 고민이 깊다는 게 실감된다”라고 말했다.

원티드랩은 HR테크 역량을 바탕으로 이제는 자체 개발 에이전틱옵스를 기업과 기관에 지원하며 AX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사내 구성원들도 ‘AX 챔피언’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있다.

행사는 ▲AI 인사이트 세션과 ▲라이트닝 토크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인사이트 세션에서는 황리건 원티드랩 공동 창립자 겸 플랫폼 총괄이 막을 열었다. 이후, 전은광 원티드랩 AI기술팀 팀장, 깃허브 등에서 오토랙(AutoRAG)으로 주목받은 김동규 개발자 등이 발표를 진행했다.

황리건 플랫폼 총괄은 “전사적으로 에이전트를 구축하다 보면, AI 데브(Dev) 팀에 모든 요청이 집중되는 현상이 발생하기 쉬운 상황”이라며 “AI 팀의 병목을 피하기 위해서는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AI로 인해 코드 작성 등 개발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맞지만, 제품의 전체 출시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이 이유다. 이에 따라 “디자인, 기획 등 다른 절차에서 생기는 병목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AI 에이전트로 ‘반복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전은광 AI기술팀 팀장은 “셀프-이볼빙(Self-Evolving) 에이전트, 즉 자신의 코드를 스스로 재설계하는 단계까지 나아가는 것이 AGI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고 밝혔다. “프롬프트로 구조를 설계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고 코드 전체를 수정하는 ‘메타 에이전트’ 영역까지 나아가는 것이 핵심이 될 것”이라는 말이다.

‘MZ 오픈소스 개발자의 에이전트 네이티브 도전기’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한 김동규 개발자는 “소규모 집단이라도 사람 간의 협업과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병목과 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라며 전했다.

또 “AI 에이전트를 여럿 사용할 때는 사람을 배치하고 일을 시키는 것처럼 업무를 적절하게 할당해야 생산성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AI 도구를 활용하기 때문에 프로젝트 실행은 쉬워졌지만, ‘이게 왜 필요한지’에 집중하는 의식이 동반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동규 개발자는 “AI 에이전트 시대를 맞아, 개발자들은 처음에는 일자리에 대한 ‘위협’을 느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에이전트는 모든 것을 다시 만들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지금까지 웹페이지의 인터페이스(UI)는 사람이 읽기 좋은 형태로 만들어 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AI가 이해하기 좋은 형식으로 재설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라며 “이렇듯 모든 것들이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재구축돼야 한다면, 개발자들에게 기회는 그만큼 더 열린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라이트닝 토크에서도 현직 개발자들의 노력과 고민이 드러났다. AI 드론부터 숏폼 드라마 제작 전문 기업까지 에이전트를 활용한 사례가 공개됐다. 개발자 사이에서 AI는 는 이제 기술을 넘어 실무로 자리 잡았다는 의견이 공통적이었다.

전은광 팀장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코드를 직접 작성하는 과정이 필수적이었지만, 이제는 ‘클로드 코드’ 하나만 활용해서 작업이 가능해질 정도”라며, 최근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했다고 평했다.

이어 “구성원마다 AI 적응 및 사용 속도에는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라며 “결국 개인의 ‘AX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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