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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원전 없이 버틴다…GS건설 체질 개선 승부수

네이버 증권. 글로벌 원전 수요 확대 흐름 속에서도 건설업종 내 주가 차별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GS건설이 원전 모멘텀 부재로 상대적 약세를 보였지만, 향후 반등 가능성은...

원전 없이 버틴다…GS건설 체질 개선 승부수

네이버 증권.

글로벌 원전 수요 확대 흐름 속에서도 건설업종 내 주가 차별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GS건설이 원전 모멘텀 부재로 상대적 약세를 보였지만, 향후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건설업종은 원전 사업 참여 여부에 따라 주가 흐름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해외 원전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한 기업들은 수주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한 반면, GS건설처럼 직접적인 참여 이력이 부족한 기업은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다는 평가다.

원전 사업에서 주관사 경험이 없는 점이 투자심리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원전이 핵심 산업으로 부각되면서, 관련 수주 경쟁력 여부가 건설사 밸류에이션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사업 구조 역시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GS건설은 여전히 주택 사업 비중이 높은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분양 경기 둔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 실제로 해외 매출 비중은 약 24% 수준에 그쳐 글로벌 인프라 중심 기업 대비 성장성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올해 실적은 기저효과에 힘입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GS건설의 2026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4,662억원으로 6.5% 증가할 전망이다.

외형 축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개선되는 배경에는 일회성 비용 감소가 있다. 지난해 반영된 추가 원가 부담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이익 체력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핵심 변수 중 하나는 수처리 자회사 GS Inima의 매각 여부다. 회사는 해당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이며, 거래 성사 시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투자 여력 확대가 기대된다.

시장에서는 GS건설의 반등 포인트를 ‘체질 개선’에서 찾고 있다. 단순히 원전 수주 여부를 넘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해외 인프라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주택 시장 회복 여부 역시 중요한 변수다. 금리 안정과 정책 변화에 따라 분양 시장이 반등할 경우, GS건설의 실적과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현재 주가 수준이 이미 보수적인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원전 모멘텀 부재와 주택 경기 둔화 등 부정적 요인이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는 점에서, 향후 개선 신호가 나타날 경우 반등 탄력이 클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GS건설의 주가 방향성은 단기적인 업황보다는 구조적 변화 여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외 사업 확대, 자산 매각, 비용 구조 개선 등이 맞물릴 경우 ‘소외주’에서 ‘재평가 종목’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래에셋증권은 GS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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