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원 달러 환율, 장중 1530원 ‘터치’

원·달러 환율이 중동 리스크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영향에 장중 1천53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원 달러 환율, 장중 1530원 ‘터치’

원·달러 환율이 중동 리스크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영향에 장중 1천53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기준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1,524.2원)보다 4.7원 오른 1,528.9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개장 직후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1,523.0원으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이내 방향을 틀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간 거래 마감을 앞두고선 1,530.2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미국이 아파치 헬기 격추에 대응하겠다며 연이틀 대이란 공격에 나서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전면 폐쇄로 맞서면서 위험회피심리가 짙어진 점이 환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외국인은 이날도 1조4천26억원을 순매도해 24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 영향에 환율 상승 폭은 다소 제한적이었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일부터 주요 외국환은행을 상대로 외환 공동 검사에 나섰다.

재정경제부는 국가정보원, 국세청, 관세청 등과 함께 구성한 범정부 차원의 ‘불법 외환 거래 대응반’을 당초 올해 상반기까지 운영하기로 했다가 상시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수출대금을 즉시 환전해 유보자금이 국내로 유입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3.13포인트(0.43%) 오른 7,763.95로, 코스닥은 45.30포인트(4.76%) 오른 996.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는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지난 9일 이후 이틀 만에 발동되기도 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