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가 위험물 취급 항만의 화재·폭발사고 대비태세 고도화 사업이 국제항만협회가 주관하는 2026 세계항만 지속가능어워즈(WPSP) 안전·보건 및 보안 부문 결선에 진출했다. 울산항만공사 제공
울산항의 위험물 화재·폭발사고 대응체계가 국제 항만업계의 지속가능 우수사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위험물 취급 항만의 화재·폭발사고 대비태세 고도화 사업이 국제항만협회(IAPH)가 주관하는 '2026 세계항만 지속가능어워즈(WPSP)' 안전·보건 및 보안 부문 결선에 진출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항만 지속가능어워즈는 세계 각국 항만의 지속가능성과 혁신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IAPH가 매년 개최하는 국제 시상제도다.
디지털과 인프라, 환경보호, 지역사회, 기후·에너지, 안전·보건 및 보안 등 6개 분야에서 전 세계 항만의 사업을 심사한다. 올해는 1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울산항 사업을 포함한 모두 18개 과제가 부문별 결선에 진출했다.
울산항이 출품한 사업은 석유·화학제품 등 위험물을 대량으로 취급하는 항만 특성을 반영해 유관기관과 기업이 함께 화재·폭발사고 대비와 재난관리체계를 고도화한 사례다.
울산항은 국내 최대 액체화물 처리항으로 정유·석유화학 산업단지와 직접 연결돼 있어 위험물 안전관리가 항만 경쟁력과 직결되는 곳이다.
이번 결선 진출은 항만시설의 단순 물동량 처리능력뿐 아니라 사고 예방과 재난대응 역량도 국제적인 항만 평가 요소로 중요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울산항은 WPSP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2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종 후보에 포함되면서 2년 연속 결선 진출 기록을 이어갔다.
최종 수상작은 1차 전문가 평가와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된다.
온라인 투표는 다음달 2일까지 세계항만 지속가능어워즈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오는 11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항만협회 세계총회에서 발표된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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