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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공무원노조, 전 동구의원 직장내 괴롭힘 사과 촉구

울산공무원노조가 최근 전 동구의원의 '공무원 정치 중립 의무 위반'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공식사과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울산공무원노조, 전 동구의원 직장내 괴롭힘 사과 촉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지역본부는 26일 동구의회 구의원의 직장 내 괴롭힘 조사결과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울산공무원노조 제공

울산공무원노조가 최근 전 동구의원의 '공무원 정치 중립 의무 위반'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공식사과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6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제8기 동구의회 구의원의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동구의회사무과 소속 공무원들로부터 신고를 받았다.

공무원노조는 해당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및 제도개선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구성,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피해 공무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8월 11일에 조사 내용에 대한 해당 구의원의 변론을 듣기 위해 조사 참석을 요청했으나 구의원은 조사에 응하지 않은 상태로 조사를 마무리했다.

공무원노조는 "해당 구의원은 피해 공무원들의 직무 범위가 아닌 개인 사무실 청소, 사무실 내부 화분 등 비품 관리, 차량 주차 요구, 내방객 접대 등의 사적 노무를 강제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피해 공무원들에게 인격적 모멸감과 심리적 압박을 행사하고 의원 전체가 이용하는 11인승 관용 버스를 마치 개인 수행 차량처럼 과도하게 사용해 소속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하를 발생시켰다"고 했다.

이 밖에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해 해당 공무원들에게 압박이 된 사항, 구·군 체육대회 진행과 관련해 현실에 맞지 않는 일방적인 일회용품 구입 금지 지시로 야외 행사 운영에 직원들에게 상당한 어려움을 준 사항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지시 또는 행위로 인해 발생한 잘못을 피해 공무원들에게 전가한 사항 등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공무원노조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해당 의원 및 소속 정당에 사회·정치적 책임을 요구하며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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