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전체 중학생의 11% 타 지역 고교로 진학
고교 대부분 과밀학급, 특성화고도 2곳에 불과
교육청과 공동 TF 구성, 행정절차 착수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도 병행 추진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특례시와 경기도교육청이 기흥구 일대 (가칭)‘AI예술융합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31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시에서는 매년 전체 중학교 졸업생의 11% 수준인 1200명가량이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하고 있다. 용인시내 고등학교 상당수가 과밀학급인데다, 특성화고는 2곳에 불과해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이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해 12월 3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AI융합예술고 설립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고, 도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 등과 협의 끝에 이번 TF 구성이 결정됐다.
AI융합예술고와 함께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도 병행 추진된다. 용인시는 기흥 1중학군 기존 학교 균형배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학교 재배치와 초·중 통합학교 설립 등 후속 방안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26일 기흥지역 학부모 단체와 간담회에서 “임태희 교육감께 인공지능(AI), 문화예술, 융합 교육을 위한 고등학교 설립을 요청했고, 경기도교육청도 설립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정한 만큼 앞으로 AI예술융합고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AI예술융합고는 인공지능과 융합의 시대에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학교로, 시대에 맞는 선도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학교 설립에 속도가 날 수 있도록 학부모 여러분들께서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흥교육문화발전위원회 관계자는 “용인시가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한 내용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학부모 단체들도 두 학교가 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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