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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외국인 3조 매물 폭탄에 ‘오천피’도 위태…5100선 재이탈 [마켓시그널...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4.42%, 6.30% 급락하며 하락세를 견인 중이다. 이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3.29%), 현대차(-4.58%), 한화에어로스페이스(-6.12%), SK스퀘어(-8.33%), 두산에너빌리티...

외국인 3조 매물 폭탄에 ‘오천피’도 위태…5100선 재이탈 [마켓시그널...

外人, 9거래일 연속 코스피 순매도

삼성바이오 제외 시총 상위 ‘우수수’

코스닥도 낙폭 확대…4%대 하락세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다시 낙폭을 확대하며 5100선 아래로 내려왔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43포인트(3.87%) 내린 5072.8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3.5포인트(2.53%) 내린 5143.75에 출발했다. 장중 미국의 전쟁 목표가 기존보다 후퇴했다는 보도에 낙폭을 한때 축소했지만,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다시 51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수급별로 외국인이 홀로 3조 1160억 원 ‘팔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19일부터 9거래일 연속으로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한국 증시에 대한 자금 이탈을 가속화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 9669억 원, 8451억 원 사들이며 하방을 받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다.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4.42%, 6.30% 급락하며 하락세를 견인 중이다. 이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3.29%), 현대차(-4.58%), 한화에어로스페이스(-6.12%), SK스퀘어(-8.33%), 두산에너빌리티(-2.23%), 기아(-3.63%) 등이 일제히 하락 중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0.59%) 홀로 강보합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밤 노트북·스마트폰 출하량 전망 하향과 터보퀀트 여파 등에 마이크론을 중심으로 반도체 지수가 부진했다”며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일째 조단위 투매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7포인트(0.72%) 내린 1099.08에 출발했으나, 장중 낙폭을 키우며 4%대 하락 중이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별로 개인 홀로 1036억 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억 원, 39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앞으로의 증시 방향성은 미국 지상군 실제 투입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휴전시 V자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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