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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올해만 80% 주가 뛰더니 또 일냈다...에이피알, 美 타임 ‘세계 영향력...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미국 타임지 100대 기업 선정은 에이피알이 지향해 온 뷰티 테크의 혁신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글로벌...

올해만 80% 주가 뛰더니 또 일냈다...에이피알, 美 타임 ‘세계 영향력...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에이피알]

K뷰티 기업인 에이피알(APR)이 미국 경제 전문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6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발표된 100대 기업 중 한국 기업으로는 에이피알이 유일하다.

그 동안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는 국내 기업 중 삼성, 현대차, 기아, 한화 등이 선정된 적이 있으나 국내 화장품·미용 기업이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임은 매년 전 세계 특파원과 에디터, 분야별 전문가의 추천을 바탕으로 영향력, 혁신성, 리더십 등을 종합 평가해 100대 기업을 선정한다.

이 중 에이피알은 해당 산업을 지배하는 거대 기업을 의미하는 ‘거인’(Titans) 부문에 선정됐다. 같은 부문에 이름을 올린 기업으로는 엔비디아와 구글, 스페이스X, 메타, 사우디 아람코 등이 있다.

타임은 에이피알에 대해 “전 세계 K-뷰티 성장의 차세대 물결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타임은 특히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가 2014년 3500달러 미만의 자본으로 설립한 신생 기업이 2025년 8월 기준 시가총액에서 기존 대형 업체들을 제치고 대한민국 최대 뷰티 기업으로 도약한 성장 스토리에 주목했다.

수치적 성과도 높게 평가받았다. 에이피알은 2025년 연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전년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80%를 기록하며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같은 매출 상승에 힘입어 에이피알의 시가총액은 16조에 육박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에이피알의 시가총액은 15조89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날 기준 아모레퍼시픽(7조9141억원)과 LG생활건강(3조8868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에이피알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 30일까지 82.19%의 가파른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의 중심에는 핵심 브랜드 ‘메디큐브(Medicube)’가 있다. 타임은 메디큐브가 혁신적인 뷰티 디바이스와 스킨케어 솔루션을 결합해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팬덤을 형성한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메디큐브가 지난 2월 두피 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헤어케어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고도 덧붙였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미국 타임지 100대 기업 선정은 에이피알이 지향해 온 뷰티 테크의 혁신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글로벌 안티에이징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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