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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픈AI發 반도체주 '급랭' 속...미국증시 3대지수 '일제히 하락'

한편,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 있을 주요 빅테크의 1분기 실적 발표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먼저, 오는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메타, 아마존, 알파벳이, 이어 하루 뒤인 30일에는 애플이 실적을...

오픈AI發 반도체주 '급랭' 속...미국증시 3대지수 '일제히 하락'

美-이란 종전협상 교착에 유가 '또 껑충'

오픈AI 실적 부진 및 성장 우려까지 더해져

오픈AI발 반도체주 약세가 3대 지수 '하락' 주도

엔비디아 1.59%, 브로드컴 4.39%, AMD 3.41% 뚝

메타도 1.07% 급락한 반면,

애플은 1.16%, MSFT는 1.04% 상승...M7 희비 교차

1분기 호실적에 3.86% 뛴 코카콜라는 다우 하락폭 제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28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엔 유가 급등과 더불어 오픈AI(OpenAI)의 실적 부진 소식까지 불거지며 반도체주는 물론 기술주와 시장 전반에 충격을 가하면서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4만9141.93으로 0.05% 소폭 떨어지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138.80으로 0.49%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만4663.80으로 0.90% 낮아졌다.

블룸버그와 CNBC에 따르면 지난 주말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불발된 이후 현재까지 협상은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글로벌 에너지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는 이날도 급등해 뉴욕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글로벌 국제유가 기준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전장 대비 2.80% 껑충 뛴 배럴당 111.26달러에,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장 대비 3.69% 치솟은 배럴당 99.93달러에 장을 마쳤다.

앞서 전날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이란이 미국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및 전쟁 종식에 우선 합의한 뒤 핵 문제 논의는 추후 단계로 연기하자는 내용을 담은 새로운 종전안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는데, 뉴욕타임스(NYT)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모들과 이란 측의 제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해당 제안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다루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픈AI의 최근 매출과 신규 사용자 증가율이 자체 목표치를 밑돌았으며, 사라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경영진에게 매출이 충분히 빠르게 성장하지 않으면 향후 컴퓨팅 계약 대금을 지불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오픈AI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것은 반도체주 매도세를 불러오며 뉴욕증시 전반을 끌어내린 또다른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주가는 1.59% 급락했고, 브로드컴도 4.39%, 오라클과 AMD(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도 각각 4.05%, 3.41% 뚝 떨어졌다. 이에 대표적인 미국 반도체 ETF인 VanEck Semiconductor ETF(SMH) 역시 2.93%나 밀렸다.

엔비디아 외에 주요 종목 중에서는 메타가 1.07%나 하락한 반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각각 1.16%와 1.04% 상승하는 등 미국 7개 대형 기술주 그룹인 '매그니피센트 7(M7)'의 주가 희비는 엇갈렸다.

이 밖에도 코카콜라는 이날 정규장 시작 전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을 내놓은데다 연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고, 이에 주가는 3.86%나 올라 다우 지수의 하락폭을 제한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 있을 주요 빅테크의 1분기 실적 발표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먼저, 오는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메타, 아마존, 알파벳이, 이어 하루 뒤인 30일에는 애플이 실적을 공개하는 등 M7 중 5개 기업이 이번주까지 실적 발표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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