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4월 30일까지 대국민 공모전 개최
가속기 핵심 기능과 미래 비전 상징...대중적 이름 선정
다목적방사광가속기 명칭 공모전.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충북 오창에 구축 중인 다목적방사광가속기에 대한 명칭 공모전을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다고 31일 밝혔다.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시켜 발생하는 강력한 빛(방사광)을 활용해 우리 눈으로 볼 수 없는 물질의 미세 구조를 원자 수준에서 관찰하는 ‘거대 현미경’ 역할을 하는 대형 국가 연구시설이다.
포항에서 운영 중인 기존 3세대 방사광가속기보다 성능은 100배 향상된 4세대 방사광가속기로, 태양보다 일조 배 밝은 빛으로 수 나노미터까지 관측이 가능해 반도체, 신약, 백신, 첨단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첨단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가속기의 핵심 기능과 미래 비전을 상징하면서 국민 누구나 쉽게 부르고 기억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이름이어야 한다.
영국은 ‘다이아몬드’(Diamond), 독일 ‘페트라’(PETRA), 일본 ‘SPring-8’ 등 자체 방사광가속기 특성과 기능을 직관적으로 담으면서 대중에게 각인되기 쉬운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응모작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투표 등을 거쳐 5월 중 최종 5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은 최우수상 1명(상금 300만원)·우수상 2명(상금 각 100만원)·장려상 2명(상금 각 50만원) 등이다.
한편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총사업비 1조1643억원을 들여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 54만㎡ 부지에 오는 2029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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