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용산공원 주택 공급에 반대하고 있는 서울시가 대안으로 서울 탄천물재생센터 부지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곳에 최대 만 3천 세대를 공급할 수 있다는 건데요.
오세훈 서울시장은 내일 김윤덕 국토부 장관을 만나 관련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이세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에 있는 탄천물재생센터 부지입니다.
하수처리시설과 함께 공원을 만들어 체육시설과 주차장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곳에 청년 주택을 짓자고 제안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의 대안으로 꺼내 든 겁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용산공원에서 지금 논의되고 있는 몇 가지 부지와 비교해 볼 때 용량 자체도 더 클 뿐만 아니라 주거 환경도 훨씬 훌륭하다는…."]
탄천물재생센터 부지 면적은 39만 제곱미터로, 30만 제곱미터인 용산 어린이정원보다 큽니다.
서울시는 만 호에서 최대 만 3천 호의 신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첨단산업 연구개발 단지도 함께 조성해 청년 일자리와 주거를 동시에 해결하자는 구상입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여기에 청년 특화 단지를 집어넣게 되면 청년들이 매우 편리하게 일자리와 주거가 직결될 수 있는 그런 형태의 주거가 확보되는 셈이고요."]
과제는 기존 물재생센터 시설을 어디로, 얼마나 빨리 옮길 수 있느냐는 겁니다.
혐오시설로 분류되는 기존 시설을 옮기고, 신규 주택을 완공하는데 10년 정도 걸릴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오 시장은 내일,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엿새 만에 다시 만나 대체 부지 계획을 포함한 주택 공급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촬영기자:주현성/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고석훈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