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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 일본은] 이케부쿠로 포켓몬 매장서 21세 여성 피살…전 연인 범행...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다시 시장을 짓누른 데다, 구글의 새 AI 알고리즘 '터보퀀트'를 계기로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반도체주 중심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장중 5500선 아래로 밀리는 등 변동성도 크게...

[오늘 일본은] 이케부쿠로 포켓몬 매장서 21세 여성 피살…전 연인 범행...

일본 ‘적극 재정’에 미국 경제학자들 주문…“부채 관리 병행해야”

글로벌 증시 동향 (3월 26일 기준)

도쿄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 흉기 사건 현장을 조사하는 수사 관계자들/NHK 보도화면 캡처(포인트경제)

▲ 이케부쿠로 포켓몬 매장서 21세 여성 피살…전 연인 범행 뒤 사망

일본 도쿄 이케부쿠로(池袋) 선샤인시티 내 ‘포켓몬센터 메가도쿄’에서 21세 여성 직원이 전 교제 상대인 남성에게 흉기로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NHK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6일 오후 7시 20분쯤 발생했으며, 피해자는 도쿄 하치오지시(八王子市)에 거주하는 아르바이트생으로 확인됐다.

일본경시청에 따르면 남성은 여성의 전 교제 상대로, 당시 혼자 매장을 찾아 계산대 안으로 들어가 피해자의 목 등을 갑자기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여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고, 남성도 현장에서 스스로 목 부위를 찔러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살인사건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피해 여성은 지난해 12월 경찰에 스토킹 피해를 상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남성은 당시 스토킹규제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고, 이후 흉기 소지와 도촬 혐의 등으로도 수사를 받았다. 경찰이 스토킹 금지명령을 내린 뒤에도 범행이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매장을 운영하는 회사는 경찰 수사 협조와 직원 심리 지원을 이유로 당분간 임시 휴업한다고 밝혔다.

▲ 일본 ‘적극 재정’에 미국 경제학자들 주문…“부채 관리 병행해야”

일본 정부가 지난 26일 경제재정자문회의를 열고 미국 경제학자들과 거시경제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회의에서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 早苗) 총리 정권이 내세운 ‘책임 있는 적극 재정’에 대해 재정 규율을 더 분명히 해야 한다는 주문이 잇따랐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재정건전성 지표로 삼아온 기초적 재정수지, 이른바 프라이머리 밸런스(PB)의 단년도 흑자 목표를 거두고, 여러 해에 걸쳐 관리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미 매사추세츠공과대학의 올리비에 블랑샤르 명예교수는 이 방침을 “최소한의 목표”라고 평가하면서도, 일본의 정부부채 비율이 이미 높은 수준인 만큼 일정 수준의 PB 흑자도 함께 시야에 넣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버드대 케네스 로고프 교수도 평상시에는 부채 비율을 서서히 낮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일본 정부의 재정 확대 기조에 대해 해외 경제학자들이 재정 규율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 글로벌 증시 동향 (3월 26일 기준)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5만3603.65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0.27% 하락했다. 장 초반에는 중동 긴장 완화 기대를 반영해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상승폭을 반납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지수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다우(DJI)

지수는 4만5960.11로 거래를 마쳐 전 거래일보다 -1.01%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협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인플레이션과 경기 부담 우려가 증시 전반에 매도 압력을 키운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 코스피(KS11)

지수는 5460.46으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3.22% 하락했다.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다시 시장을 짓누른 데다, 구글의 새 AI 알고리즘 ‘터보퀀트’를 계기로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반도체주 중심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장중 5500선 아래로 밀리는 등 변동성도 크게 확대됐다.

포인트경제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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