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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열 살 된 ISA…‘1000만’ 가입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 수가 도입 10년 만에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열 살 된 ISA…‘1000만’ 가입

국내 증시 상승세 타고 급증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 수가 도입 10년 만에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예금·펀드·주식 등을 하나의 계좌에서 운용하며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ISA를 통한 투자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8월 말 기준 ISA 가입자 수가 1005만명, 가입 금액은 7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성인 4명 중 1명꼴(약 23%)로 ISA 계좌를 보유한 셈이다. 유형별로는 가입자가 직접 금융상품을 선택해 투자·운용하는 ‘투자중개형’의 가입자 수가 897만5000명(89.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신탁업자(은행, 증권사 등)가 맞춤형 상품으로 운용하는 ‘신탁형’은 92만2000명(9.2%)을 기록했다. 증권사, 은행 등이 제시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자산운용 전문가에게 운용을 맡기는 ‘일임형’은 15만2000명(1.5%)이었다.

금융업권별로는 증권사를 통한 가입자가 900만5000명(89.6%)으로 가장 많았다. 증권사에서만 개설이 가능한 투자중개형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예·적금 중심의 신탁형을 주로 취급하는 은행을 통한 가입자는 104만5000명(10.4%)으로 집계됐다.

투자중개형 운용자산의 50.8%는 상장지수펀드(ETF)로, 36.1%는 주식으로 운용됐다. 신탁형은 예·적금이 88.2%, 일임형은 펀드가 98.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유형별로 보면 전 연령대에서 투자중개형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30세대에서 95.1%, 40대에서 91.2%, 50대 이상에서 81.9% 등이었다.

ISA는 국내 주식, 펀드,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 모아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절세형 계좌 상품이다. 일정 기간 경과 후 계좌 내 순이익을 기준으로 일반형은 최대 200만원(서민형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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