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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공·서열보다 성과·능력 중심 탕평인사"

김상욱 울산시장이 10일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연공서열보다 성과와 업무능력, 일할 의지를 우선하는 인사 원칙을 제시했다.

"연공·서열보다 성과·능력 중심 탕평인사"

김상욱 울산시장

김상욱 울산시장이 10일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연공서열보다 성과와 업무능력, 일할 의지를 우선하는 인사 원칙을 제시했다.

특히 승진 연수가 찼다는 이유만으로 기계적인 승진 인사를 하지 않고 시민을 위해 실제로 일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공무원을 주요 보직에 배치하겠다고 밝혀 이번 인사의 폭과 내용에 울산시 공직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7일 SNS(유튜브)를 통해 "10일 울산시의 대규모 승진 인사와 전보 인사가 있다"고 밝혀 국·과장급을 비롯해 상당한 규모의 인사 이동이 이뤄질 것임을 예고했다.

김 시장이 이날 가장 강조한 인사 기준은 '성과'와 '일할 의지'다.

김 시장은 "정말 시민을 위해 열심히 하려는 사람, 또 일할 능력이 있고 의지가 있는 분들을 일할 수 있는 자리로 보내주자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는 근무연수와 기수 등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연공서열식 인사보다 업무 성과와 역량을 우선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시장은 반대로 승진 대상 연수나 경력을 채웠더라도 업무 의지가 부족한 경우 승진에서 배제할 수 있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는 "반대로 연공서열이 차고 승진 연수가 찼지만 일할 마음이 없는 분들을 승진시키면 안 되지 않느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욕을 먹더라도 결단을 낼 것은 내리겠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에서는 기존의 승진 서열뿐 아니라 실제 업무 성과와 현안 대응 능력, 민선 9기 시정에 대한 실행 의지 등이 주요 평가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탕평 인사' 원칙도 강조했다.

김 시장은 "또 하나는 내 편, 네 편이 없다는 것"이라며 "시민들을 위해 일할 의지와 능력을 갖춘 사람을 잘 모시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영 논리에 갇히지 않은 탕평인사에 집중하고 일할 능력과 일할 의지, 청렴성을 중요하게 본 인사"라고 설명했다.

과거 어떤 시정에서 근무했는지나 개인적인 정치적 성향, 인맥 등을 기준으로 사람을 나누지 않고 업무역량과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중심으로 인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김 시장이 '청렴성'을 인사 기준으로 직접 언급하면서 간부급 승진과 주요 보직 배치에서 업무 능력뿐 아니라 도덕성과 조직 내부 평가도 중요하게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울산시는 최근 민선 9기 조직개편을 확정하고 재정기획관과 분권인구정책국, AX정책관을 신설하는 한편 경제·산업과 복지·보건, 교통 분야 조직을 대폭 재편했다. 박인섭기자 inseob8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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