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리얼리티 ‘나는 SOLO’의 세계관이 TV 밖 현실로 나온다. 오는 5월 9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이색 러닝 이벤트 ‘2026 나는 솔로런’이 개최되어 팬들과 러너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마라톤을 넘어 예능 콘텐츠와 스포츠를 결합한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대회는 당일 오전 7시 30분 여의도 문화의마당을 출발해 서강대교 인근을 반환하는 10km 코스로 진행된다. 총 9,0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신청은 3월 19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옮겨온 운영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본인의 이름 대신 영숙, 옥순, 영철, 광수 등 프로그램 속 상징적인 캐릭터 이름이 적힌 배번호를 달고 레이스에 나선다. 여의도 한복판에서 수천 명의 ‘영철’과 ‘옥순’이 함께 달리는 진풍경이 연출될 전망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능성 티셔츠와 함께 프로그램 콘셉트를 살린 우산, 타투 스티커, 자기소개 카드 등 특별 기념품이 제공되어 몰입감을 더한다.
레이스 현장에는 '나는 솔로' 역대 화제의 출연진들도 직접 등판해 기대를 모은다. 일부 출연진은 참가자들과 함께 코스를 달리며 소통할 예정이며, 행사장 곳곳에는 ‘자기소개 타임’ 재현 무대와 OST 가수 공연 등이 마련된다. 또한 ‘AI 이름 매칭’, ‘최종 선택 존’, ‘배번호 매칭’ 등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를 녹여낸 이벤트 부스가 운영되어 참가자들에게 마치 ‘솔로나라’에 입성한 듯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러너뿐만 아니라 연인, 친구, 가족이 함께 건강한 에너지를 나누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한 행사를 위해 의료 부스와 레이스 패트롤 등 관리 인력도 철저히 배치될 예정이다. TV 속 세계관을 현실로 구현한 이번 시도가 팬들에게 어떤 색다른 추억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 사진=ENA, SBS Plus, 촌장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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