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멀티오믹스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혈액암 진단 체계 구축 나서
▲ 엔젠바이오, 가톨릭대학교, 야티리바이오 CI (사진= 엔젠바이오 제공)
[mdtoday = 차혜영 기자] AI 정밀의료 기업 엔젠바이오가 가톨릭대학교, 야티리바이오(YatiriBio)와 미세잔존질환(MRD) 정밀진단 기술 고도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26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혈액암 재발의 주요 원인인 MRD를 보다 정확하게 추적하고 진단하기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MRD 정밀진단 분야 공동 연구 및 연구과제 발굴 ▲AI 기반 멀티오믹스 데이터 통합 분석 기술 개발 ▲멀티오믹스 데이터를 활용한 정밀의료 연구 및 글로벌 협력 등을 공동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엔젠바이오는 기존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유전체 분석 기술에 단백체 등 다층 데이터를 결합해 진단의 민감도와 예측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MRD는 암 치료 후에도 체내에 남아 있는 극미량의 암세포를 의미하며,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등 혈액암 재발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다. 기존의 단일 유전체 분석 방식은 정밀도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최근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는 유전체와 단백체를 통합 분석하는 멀티오믹스(Multi-Omics) 접근법이 유력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혈액암 진단과 치료, 정밀의료 분야에서 축적된 임상 경험을 제공한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야티리바이오는 프로테오믹스 및 AI 기반 바이오마커 발굴 전문 기업으로, 다수의 AML 환자 샘플과 5,500개 이상의 약물 반응 데이터를 포함한 AI 종양 예측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엔젠바이오는 NGS 유전체 분석 기술과 바이오인포매틱스 역량을 바탕으로 MRD 추적 및 약물 반응 예측 분석을 주도하며, 세 기관의 데이터 통합과 해석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차세대 혈액암 치료 모니터링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근숙 엔젠바이오 기업부설연구소총괄(CTO)은 “전 세계적으로 MRD 진단의 정확도와 민감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글로벌 연구를 통해 임상 데이터와 AI 기반 멀티오믹스 분석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MRD 진단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차혜영 기자(eury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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