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19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6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과 추진 중인 AI 기술 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가 19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6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과 추진 중인 AI 기술 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기술과 데이터센터 솔루션, 자율주행 기술 등 다양한 협력 내용이 포함됐다.
메모리부터 자율주행까지 AI 생태계 전반에서 협력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삼성전자는 GDDR7, LPDDR6, PM9E1 등 차세대 메모리 제품을 중심으로 AI 인프라 대응 전략을 공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AI 시스템에 최적화된 HBM4, SOCAMM2, PM1763 등 고성능 메모리 기술을 선보이며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AI 팩토리, 로컬 AI, 피지컬 AI 등 3개 전시 존을 구성해 메모리 기반 AI 솔루션 역량도 소개했다.
송용호 삼성전자 AI센터장은 AI와 디지털 트윈 기반 반도체 제조 혁신 사례도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전시를 통해 엔비디아 플랫폼에 적용된 HBM4, HBM3E, SOCAMM2 등 제품을 공개했다. 실제 AI 가속기 메모리 구성을 실물로 선보이며 차세대 AI 인프라에서 메모리 역할을 강조했다.
LPDDR5X가 탑재된 엔비디아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도 함께 전시했으며 도승용 부사장이 AI 기반 제조와 메모리 기술 역할을 주제로 발표에 참여했다.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력도 확대된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자율주행 플랫폼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을 기반으로 현대차그룹과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현대차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역량과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및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자율주행 기능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일부 차량에는 레벨2 이상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과의 협력을 통해 레벨4 로보택시 개발과 서비스 확대도 추진한다.
한편 엔비디아는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젠슨 황 CEO는 앞서 한국 방문을 통해 AI 인프라 협력 의지를 밝힌 바 있으며 이번 GTC에서도 한국 기업 및 개발자와의 협력 확대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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