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 공급 부족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낸드(NAND) 투자를 재개하면서 솔브레인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다. SK증권은 솔브레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3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9일 SK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낸드 팹 투자 재개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 시안 1공장은 8세대 낸드(V8) 전환 투자를 마치고 램프업(초기 증산)을 앞두고 있으며, 시안 2공장은 V9 전환 투자에 들어갈 계획이다. SK하이닉스 다롄 2공장 역시 하반기 신규 투자 재개가 예상된다.
이동주 애널리스트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램프업으로 솔브레인 낸드 소재 가동률 회복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전세계 낸드 웨이퍼 투입량은 올해 2분기 2%, 3분기 3% 증가해 오랜 감산을 벗어나 반등할 것"이라고 봤다.
올해 하반기부터 D램 소재 매출액도 향상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솔브레인은 디램 중심의 삼성전자 P4와 SK하이닉스 M15X 팹에서 높은 수준의 불산계 소재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양사 팹의 램프업이 시작되면서 불산계 매출액도 우상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캐파 여유분에 대해선 "지난 2~3분기에 걸쳐 자동화 설비 투입 및 파츠류 교체로 공정 효율이 올라 증설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삼성 파운드리 공급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으로의 초산계 식각액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며 "현재 월 10~20억원 수준 규모로 크지 않지만, 올해 국내 삼성 파운드리 신규 고객 확보에 따른 가동률 회복으로 매출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삼성 테일러 팹(2나노) 대응을 위한 미국 신규 공장 증설도 준비하고 있다. 초기 생산은 불산계 중심에서 향후 초산계까지 확장될 전망"이라며 "미국 공장 증설 이후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메모리 고객사 진입 가능성도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전략에 대해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솔브레인은 양적 성장이 시작되는 초입 구간"이라며 "주가 조정시마다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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