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3회 세계산림치유포럼 개막식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청주오스코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문화재단 제공
충북도가 도내 산림치유 자원을 국제회의 콘텐츠로 육성하고 지역 MICE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섰다. 3회 세계산림치유포럼(3rd World Forum on Forest Therapy)이 25~27일 청주오스코(OSCO)와 진천 아트포레 등 도내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포럼은 (사)세계산림치유포럼, 충북문화재단,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수목원이 공동 주최하고 충북문화재단이 한국관광공사의 글로벌 K-컨벤션 육성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행사로, 산림치유 분야를 충북의 특화 MICE 산업으로 육성하고 지역의 자연·치유 자원을 활용한 국제회의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27개국에서 총 420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 참가자는 95명이다. 앞서 25일에는 사전투어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괴산 성불산자연휴양림과 진천 참숯힐빙센터, 미르숲 등을 방문해 지역의 산림·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
웰니스 콘텐츠를 경험했다.
26일 개회식에는 신원섭 세계산림치유포럼 회장,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종남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안병기 국립수목원장을 비롯해 산림청, 충북도, FAO(유엔식량농업기구), AFoCO(아시아산림협력기구) 등 관계기관 인사와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어진 학술행사에서는 수전 아부키어(Susan A. Abookire) 美 하버드 의대 교수, 미야자키 요시후미(Yoshifumi Miyazaki) 일본 지바대 명예교수 등 국내외 석학의 기조발표를 비롯해 구두·포스터 등 총 67편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산림치유의 연구·정책·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27일에는 진천 아트포레에서 기념식수와 숲과 예술을 접목한 공연 ‘세계산림치유포럼 블레싱콘서트’, 폐회식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국제 학술행사에 충북의 산림치유 자원을 직접 경험하는 현장 프로그램을 결합해 회의장 안에서의 지식 교류를 지역의 관광·체험 콘텐츠로 확장하고 충북의 웰니스 관광자원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성과의 의미를 갖는다.
또 산림치유라는 주제에 걸맞게 일회용품 사용과 인쇄물 제작을 최소화하고 디지털 안내자료 활용, 개인 컵 사용 캠페인 ‘MY CUP, OUR FOREST’ 운영, 커피박 등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지역사회 상생을 고려한 ESG 운영의 중요성도 함께 조명했다. 박현진 기자 artcb@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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