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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알리바바, AI 에이전트로 전략 전환...커머스·물류 통합 본격화

알리바바가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AI 전략을 재편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최근 AI 사업을 클라우드 부문에서 분리하기로 했고 에디 우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알리바바 토큰...

알리바바, AI 에이전트로 전략 전환...커머스·물류 통합 본격화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알리바바가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AI 전략을 재편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최근 AI 사업을 클라우드 부문에서 분리하기로 했고 에디 우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알리바바 토큰 허브' 사업 그룹 출범은 알리바바가 기존 챗봇보다 훨씬 많은 토큰을 소비하는 AI 모델 기반 디지털 어시스턴트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는 신호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알리바바 AI 챗봇 큐원(Qwen)은  이제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채팅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알리바바는 2월  30억위안(4억3570만 달러) 규모 쿠폰 캠페인 1단계도 시작했다. 챗봇 명령만으로 알리바바 산하 커머스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알리바바 전 직원이자 저자인 브라이언 웡은 알리바바 생태계가 이커머스, 음식 배달, 여행, 영화 티켓팅 등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있다는 점을 주목한다. 그는 "챗봇 하나로 이 모든 기능을 실행하는 구조"라며 "오픈AI, 아마존, 스트라이프, 우버, 도어대시, 티켓마스터, 익스피디아, 넷플릭스, 찰스슈왑을 단일 텍스트 창에 통합해 자연어로 실행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차이나 디지털 리테일 리포트 애널리스트 에드 샌더는 "알리바바는 풀필먼트와 물류까지 내재화했고, 클라우드 인프라 위에서 모든 것을 운영한다"며 "챗봇부터 물류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기업은 알리바바 외에 없다"고 말했다.

알라바바는 기업용 AI 플랫폼 '우공(Wukong)'도 최근 공개했다. 우공은 여러 AI 에이전트를 조율해 문서 편집, 스프레드시트 업데이트, 회의 녹취, 리서치 등 복잡한 업무를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에이전트 중심 전략은 수익성 강화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헬로 차이나 테크 창업자 포 자오 애널리스트는 "에이전트는 하루 24시간 판단하고 실행하며, 일반 채팅 세션보다 수십에서 수백 배 많은 토큰을 소비한다"고 말했다.

황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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