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는 안호영 국회의원이 16일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내란 검증 보다 정책 검증으로 경쟁”하겠다고 발언하고 있다. 채윤정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이 16일 “이번 도지사 경선은 내란 검증이 아니라 정책 검증으로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내란에 대한 평가와 책임 역시 도민 앞에서 분명히 가려져야 한다”는 입장을 더했다.
안 의원은 이날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경선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 경선은 누가 이재명 정부와 함께 전북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자리”라며 정책 경쟁을 공식화했다.
이어, 이번 경선을 “마이너스 경제를 기록했던 지난 4년 도정을 연장할 것인지, 8년 전 무기력한 도정으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전북을 만들 것인지 선택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전북도지사 출마 선언 당시 제시한 △중부권 경제축 확장 △에너지 대전환 기반 미래 산업 유치 △AI 기본도시 실현 △한류특별시 전북 조성 △광역교통망 혁신 등 다섯 가지 비전을 다시 강조했다.
안 의원은 특히,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해 반도체 산업의 입지 전략을 재편해야 한다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북 분산 배치를 거듭 주장했다.
또, “RE100 산업 구조 속에서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을 지방으로 분산해야 한다”며 “전북을 단순한 에너지 생산지가 아니라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현대차의 새만금 투자도 전북의 재생에너지와 수소 산업 기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하며, AI와 반도체 같은 국가 성장 산업을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전환하려는 이재명 정부의 국가 전략을 이해하고 전북 산업 구조를 이에 맞게 바꿀 비전을 가진 사람이 도지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호영 의원은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 전환을 통해 전북의 마이너스 경제를 끝내고 플러스 성장의 시대를 열겠다”며 “정책 경쟁을 통해 누가 이재명 정부와 함께 전북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의 미래를 바꾸는 경선이 지금 시작됐다”며 “도민과 당원 앞에서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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