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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철수 “환율 1560원, 정말 큰일”…李대통령에 ‘환율 TF’ 촉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원·달러 환율 급등과 증시 하락을 거론하며 이재명 대통령에 즉각적인 환율 대응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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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환율 1560원, 정말 큰일”…李대통령에 ‘환율 TF’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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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6 15:52

안철수 의원. 연합뉴스 제공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원·달러 환율 급등과 증시 하락을 거론하며 이재명 대통령에 즉각적인 환율 대응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말 큰일이다. 환율이 1560원을 넘어섰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즉시 청와대에 ‘환율 대책 TF’를 신설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원·달러 환율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약 17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은 점을 언급하며 “환율은 전 세계 경제 주체들이 한 나라의 미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종합 경제지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환율 상승과 원화 가치 하락은 현 정부의 경제 정책만으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지 않다고 시장이 판단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환율은 재정, 성장, 산업, 정책, 외교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종합 평가인 만큼 현재의 환율 수준은 한국 경제의 체질과 미래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고환율의 원인으로 재정적자 확대와 구조적 저성장, 규제 중심의 반기업 환경, 불확실한 대외 통상 전략 등을 지목했다. 이어 “여기에 중동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원화 가치가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코스피가 5% 이상 급락한 점도 언급했다. 안 의원은 “주가 급락의 이면에는 반도체 대장주에 집중된 한국 경제의 취약한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며 “돈을 퍼붓고 쏟아부어 코스피 수치만 끌어올리면 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경제 전반의 체질 개선 없이 지수 부양에만 매달리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더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재정·통화정책의 정교한 조합과 외환 안전망 강화, 무엇보다 기업과 자본이 다시 한국을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환율 1560원, 코스피 급락, 외국인 20일 연속 이탈이라는 삼중고 앞에서 대통령의 침묵은 금융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은 더 늦기 전에 환율·금리·물가·집값이라는 가장 무겁고 가장 어려운 문제에 대해 정확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국민께 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다연 기자 id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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