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이 창업한 보안 기업 ‘안랩’ 주식 1만 주를 추가로 매수했다. 지난달 안랩 주식을 매입한 데 이어 한달만의 추가 매수여서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안 의원은 이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안랩 보통주 총 1만주를 약 5억3300만 원에 장내 매수했다.
이로써
안 의원이 보유한 안랩 주식은 190만주에서 191만주로 늘었다. 지분율도 17.08%에서 17.17%로 소폭 늘었다. 안 의원은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안랩 주식 4만주를 약 21억1800만원에 장내 매수했다. 2001년 안랩 상장 이후 안 의원이 회사 주식을 직접 사들인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이번 추가 매수까지 더하면 최근 한 달간 안랩 주식 5만주(약
26억5000만원)
를 매입한 셈이다.
안 의원은 보유 주식 일부를 공익법인인 동그라미재단에 출연했지만 여전히 안랩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는 중이다.
안 의원은 1995년 안랩 전신인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를 설립했다. 회사는 2001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2012년 사명을 ‘안철수연구소’에서 ‘안랩’으로 바꿨다.
안 의원은 2005년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고 2012년 정치권에 입문하면서 이사회 의장직도 내려놓는 등 회사 경영과 거리를 둬왔다. 2017년 대선 출마 당시에는 안랩 주식을 백지신탁한다고도 밝혔다. 최근에는 매년 창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하는 정도로만 안랩을 찾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안랩은 안 의원의 이번 주식 매수가 안 의원 개인의 판단에 따른 투자라며 구체적인 배경은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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