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현 교육감과 맞대결
AI 교육 등 12개 공약 제시
▲ 안민석(가운데) 전 의원이 6·3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경기교육혁신연대 단일후보로 확정된 22일 오전 수원특례시 영통구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광현 기자 maggie@incheonilbo.com
경기도교육감 진보 진영 후보에 안민석 후보가 선출됐다.
안 후보는 오는 6·3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맞붙는다.
22일 경기교육혁신연대는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인단 55%와 여론조사 기관 2곳 45%를 합산한 결과를 토대로 안 후보의 선출을 선언했다.
안민석 후보는 “저의 승리는 경기도와 대한민국 교육의 변화와 개혁을 갈망하는 도민들의 염원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함께 했던 세 후보들 원팀이 되어서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할 것이다. 10년 경기 교육 비전을 만들어내서 진보 교육 시즌2 시대를 경기도에서 열겠다”고 했다.
안민석 후보는 '경기교육 대전환, 크게 제대로'를 기치로 12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AI 교육과정 개편 및 AI 전문교사 양성, AI특별과정 중·고 도입, 고교학점제 및 사교육 절감 지원 '경기 온라인학교' 설치, 행정·생활·진로 전담교사 확대, 정원 외 교사 배치로 생활지도 전담교사제 운영, 수능 절대평가 단계적 전환 등을 제시했다.
또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학교 만들기'를 목표로 무상버스 운영, 학교폭력예방법 전면 개정 추진, 초등학생 교내 스마트폰 금지, 오산 유아 생존수영 경기 확대 지원 등을 제시했다.
'교육자치 실현 및 교권 확보'로 교육감 직속 '학폭·교권 침해 119센터 및 법률지원팀 운영', 31개 시군 전체 단독 교육지원청 설치 등도 제안했다.
이후 단일화 과정을 거치며 '경기도 청소년 씨앗 교육펀드' 정책을 발표했다. 경기도 중학생 1학년 전원에 100만 원 교육펀드를 지급해 6년간 자산운용사에 위탁 운용한 뒤,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원금과 수익금을 본인에 돌려준다는 정책이다.
이외에도 교직수당 40만 원 인상과 학교 민원 대응팀 설치 등 '교원 정책 7대 공약'을 발표했다.
과밀 특수학급 해소와 특수학교 확충, 교사 업무 구조 개편을 골자로 한 '특수교육 정상화 8대 공약' 등도 발표하며 공약을 세분화했다.
경기북부에 경기북부에 AI고등학교·반도체고를 신설하는 등의 공약도 제시했다.
입국 또는 전입 전후 3년간 한국어 집중 교육을 지원하는 등의 '한국어 3년 책임제' 등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권 보장과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5대 공약'도 발표했다.
안민석 후보 정부와 교육청, 지자체의 '벽깨기' 소통으로 협력을 강조하며 도교육청의 예산을 확보하고 재정 부담을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두 차례의 TV토론회 등에선 5선 의원 경험에서 나오는 실행력과 추진력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해결사' 역할을 강조했다.
안민석 후보는 서울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앙대 교수를 거쳐 오산시에서 5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고륜형 기자 krh083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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