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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동 물길공원에 구렁이 출몰…발 담근 시민들 ‘기겁’

경북 안동시의 한 물길공원에서 1m가 넘는 구렁이가 출몰해 깜짝 놀란 시민들이 자리를 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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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실개천 물길공원에서 포착된 구렁이의 사진이 SNS에 올라왔다. 2026.8.7. 뉴스1

경북 안동시의 한 물길공원에서 1m가 넘는 구렁이가 출몰해 깜짝 놀란 시민들이 자리를 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7일 안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경 안동 낙동강변에 있는 실개천 물길공원에서 길이 약 1.5m의 구렁이가 발견됐다. 약 400m 길이의 물길이 조성된 이곳에서 구렁이는 물속에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6일 오후 5시쯤 안동 낙동강변에 있는 실개천 물길공원에서 길이 약 1.5m의 구렁이가 소방대원들에게 포획됐다. 안동소방서 제공

당시 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구렁이를 독사로 착각해 황급히 자리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구렁이를 포획한 뒤 인적이 드문 야산에 방사했다. 이번에 발견된 구렁이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의 보호종이다. 독은 없으나, 외형과 무늬가 독사인 살무사와 비슷해 겉으로 봐선 구분이 쉽지 않다.

포획된 구렁이의 모습. 안동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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