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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경산업에 꽂힌 대구시, ‘K-아이웨어 파크’ 추진

이번 DIOPS 행사에는 애플 비전 프로 등 스마트 글래스 전시·체험과 인공지능(AI) 기반 안경원 솔루션으로 주목받는 ‘라운즈’ 등이 참여, K-아이웨어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국내 기업...

안경산업에 꽂힌 대구시, ‘K-아이웨어 파크’ 추진

연구지원 시설, 기업 집적지 등 조성

“안경제조 1번지 기반 살려 도약”

국내 안경산업 1번지로 불리는 대구시가 글로벌 안경산업 거점 도시로 거듭난다.

대구시는 지역 안경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금호워터폴리스 안광학 집적단지에 연구지원시설, 기업 집적지, 산·학·연 캠퍼스를 구축하는 ‘K-아이웨어 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스마트 기술 융합부터 브랜드 육성, 인력 양성까지 원스톱 혁신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최근 ‘글로벌 K-아이웨어 정책협의회’를 출범시키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시동을 걸고 있다.

대구시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안경 제조업체의 70%가 대구에 있다. 이 업체들이 국내 안경테 수출의 약 60%를 담당한다. K-아이웨어 파크 조성을 통해 원스톱 지원체계가 구축되면 국내 안경산업 혁신 전초기지로 도약할 수 있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시는 금호워터폴리스 안광학 집적단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안경산업특구와 연계한 K-아이웨어 관광체험상품 개발, ‘안경의 날’ 행사 운영 등을 검토 중이다.

지난 1~3일 열린 ‘2026 대구국제안경전(DIOPS)’에는 해외 11개사를 포함한 135곳의 기업이 참여해 366개 부스를 운영했고 1만227명이 행사에 다녀갔다. 32개국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다. 수출 상담 실적은 5899만 달러(890억여원)였다. 전년 대비 약 46% 증가한 것이다.

이번 DIOPS 행사에는 애플 비전 프로 등 스마트 글래스 전시·체험과 인공지능(AI) 기반 안경원 솔루션으로 주목받는 ‘라운즈’ 등이 참여, K-아이웨어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국내 기업 ‘능글’의 기술 협력으로 탄생한 ‘실시간 통역 스마트 글래스’의 첫 수출 상담이 DIOPS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또 다양한 디자인의 대구산 안경 브랜드들이 해외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대구시는 지역 안경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금호워터폴리스에 K-아이웨어 파크를 조성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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