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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
아버지가 휘두른 흉기에 아들 숨져‥아버지도 숨진 채 발견
아버지가 휘두른 흉기에 아들 숨져‥아버지도 숨진 채 발견
2026-08-3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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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낮 한 아파트에서 20대 아들과 60대 아버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엘리베이터 CCTV에 포착됐다는데요.
어떤 사건이 벌어진 건지, 정수빈 기자의 보도를 보시죠.
◀ 리포트 ▶
아파트 건물 입구에 노란 출입 통제선이 처져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문을 열고 과학수사대가 현장 감식을 벌입니다.
오늘(31) 낮, 충북 청주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2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음성변조)]
"입주민이 내려오다가 현관에 피가 있어서 그것 보고 신고했어요."
119구급대가 이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김지호/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
"현장에 도착했을 때 환자는 다량의 출혈과 함께 의식, 호흡,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엘리베이터 CCTV를 확인해 보니,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한 남성이 이 아파트의 한 세대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경찰과 소방이 문을 강제 개방했더니, 이 60대 남성 역시 집 안에서 흉기에 찔려 숨져 있었습니다.
세대 문 앞에는 폴리스라인이 처져 있습니다.
20대 남성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60대 남성은 집 안 현관에서 피를 흘린 채 발견됐습니다.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숨진 가운데, 이들은 함께 살고 있던 아버지와 아들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다투다 아버지가 아들을 살해한 뒤,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진영/청주상당경찰서 형사과장]
"유가족한테 평소 가족관계나 부자지간의 관계가 어떠했는지, CCTV도 정확하게 확인해서 정확한 사인 밝혀내고 할 겁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외출해 있던 다른 가족들을 상대로 아버지와 아들의 평소 관계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수빈입니다.
영상취재: 신석호(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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