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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실적은 탄탄한데 왜 흔들리나… 한국콜마 주가의 딜레마

한국콜마가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적은 탄탄한데 왜 흔들리나… 한국콜마 주가의 딜레마

네이버 증권.

한국콜마가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실적과 별개로 주가를 둘러싼 불안 요인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콜마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가운데, 해외 사업에서는 지역별로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콜마의 2026년 1분기 매출액은 7110억 원, 영업이익은 67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654억 원 수준에 부합하는 수치로, 전반적인 실적 흐름은 안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법인의 역할이 두드러진다. 국내 매출액은 32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6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고객사를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수주 흐름과 함께 선케어 및 스킨케어 제품 수요가 지속되면서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익률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생산 효율성 개선과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은 14%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 수익성 개선이 동반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반면 해외 사업은 지역별로 온도차가 뚜렷하다. 중국 시장의 경우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적자 폭이 점차 축소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미국에서는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이어지면서 단기적인 이익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국내와 해외 사업 간 격차가 존재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외부 변수에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제기된 나프타 기반 원재료 가격 상승 이슈가 대표적이다. 다만 이는 화장품 내용물 자체보다는 용기 수급과 관련된 문제로,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해당 변수의 영향이 길어도 2분기까지는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성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한국콜마는 국내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해외 사업의 점진적 개선이라는 두 축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장 심리와 외부 변수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실적 자체보다는 투자심리와 외부 환경 변화가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간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적인 변동성보다는 중장기적인 성장 흐름을 중심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목표주가 8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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