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실손보험 간편청구 '지앤넷', 금융위에 "실손보험 전자청구 공정성 훼손...

지앤넷은 자체 플랫폼인 '실손보험 빠른청구'뿐 아니라 네이버, 토스, 보맴, 보닥 등 사용자 접근성 개선을 위해 17개 제휴 채널과 연동해 종이서류 발급 없이 실손보험을 청구하는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실손보험 간편청구 '지앤넷', 금융위에 "실손보험 전자청구 공정성 훼손...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 제공사 지앤넷이 최근 금융위원회에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제도 운영 관련 의견서’를 제출하며 전산 청구 활성화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공정 경쟁 저해 및 국민 불편 문제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앤넷 홈페이지

지앤넷은 금융위원회에 ▲보험사의 집단 계약 해지에 대한 적정성 검토 ▲민간•공공 간 공정경쟁 환경 조성 ▲‘실손24’와 민간 서비스 간 연동 체계 마련 ▲민간 사업자의 제도 운영 참여 보장 등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앤넷은 의견서를 통해 보험개발원이 주도하는 ‘실손24’ 활성화 과정에서 다수 보험사들이 기존 민간 전산청구 서비스에 대해 계약 해지 및 접수 거부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앤넷에 따르면 보험업법 개정 이후 지앤넷의 기존 38개 제휴 보험사 중 EDI(전자데이터교환) 방식으로 청구가 이뤄지던 12개 보험사 가운데 11개 보험사가 전자적 방식의 청구 중단을 요청했다. 사실상 국가가 운영하는 일부 보험사를 제외한 모든 민간 보험사가 전자 청구 거부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지앤넷 관계자는 “그동안 월 수십만 건이 전자적 방식(EDI)으로 처리됐으나 서비스 거부 이후에는 서비스 채널을 통한 고객 요청 시 의료기관의 EMR데이터를 다시 문서 형태로 변환해 FAX로 전송하며 서비스를 유지해 왔다”며 “보험업법 개정 이후 오히려 예전 방식으로 돌아간 셈”이라고 말했다.

지앤넷은 자체 플랫폼인 ‘실손보험 빠른청구’뿐 아니라 네이버, 토스, 보맴, 보닥 등 사용자 접근성 개선을 위해 17개 제휴 채널과 연동해 종이서류 발급 없이 실손보험을 청구하는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청구 건 수가 100만 건을 넘어서며 전체 실손보험 청구 시장의 약 30% 수준까지 서비스를 확장했다.

지앤넷 관계자는 “하루 평균 3만 명의 국민이 종이서류 발급 없이 민간 서비스를 이용해 간편하게 실손 보험금을 청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보험사의 집단 계약 해지는 보험계약자인 국민의 보험금 청구 편의성을 직접적으로 저해하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또한 “의료기관 입장에서도 기존 민간 서비스를 통해 자료 제출 의무를 이행해 왔으나 보험사의 조치로 의무 이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의료기관의 요청에 따라 입법 과정에서 민간 전산청구 방식을 인정하기로 합의한 만큼, 특정 시스템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움직임은 제도 취지에 분명히 반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앤넷은 올해 상반기 중 총 3만5000개의 의료기관과 8000개의 약국 등에 EDI 전송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는 실질적인 실손 보험 청구가 이뤄지는 95% 이상의 의료기관 인프라에 해당한다. 또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최고 수준의 보안 수준을 위해 ISMS 인증 절차를 진행하며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서광희 지앤넷 대표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국민 편익을 위한 정책인 만큼 특정 플랫폼 중심이 아닌, 민간과 공공이 경쟁·협력하는 구조로 운영돼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와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성완 기자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