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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도중 ‘재계약’ 강원 정경호 감독이 언급한 5명의 사령탑 “그분들께 감사 인사하고파”[현장인터뷰]

강원FC와의 계약 연장에 사인한 정경호 감독이 코치 시절 함께했던 선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시즌 도중 ‘재계약’ 강원 정경호 감독이 언급한 5명의 사령탑 “그분들께 감사 인사하고파”[현장인터뷰]

[스포츠서울 | 강릉=정다워 기자] 강원FC와의 계약 연장에 사인한 정경호 감독이 코치 시절 함께했던 선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 감독은 9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재계약 배경과 소감을 밝혔다. 정 감독은 최근 강원과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재계약 행사를 위해 정장을 차려입은 정 감독은 “나는 창단 멤버이고 주장이었다. 코치, 감독으로도 스토리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조건보다는 책임감이 컸다. 시즌 중 재계약이라는 건 감독에게 행운이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울산대 시절 함께했던 고 유상철 감독을 비롯해 김태환(김천 상무), 김학범, 김남일(이상 성남FC), 그리고 윤정환(강원)에서 함께했던 감독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총 다섯 분의 감독을 모셨는데 그분들이 없었다면 내가 이 자리에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분들과 함께한 경험이 나를 강하게 만들었다. 그분들 덕분에 지금 내가 감독을 하고 있다.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강원은 최근 부상자가 속출하고 아시안게임에 세 명을 보내면서 스쿼드에 구멍이 났다. 지난 경기에서는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며 FC안양을 3-0으로 격파했다. 전술가의 면모가 드러나는 대목.

정 감독은 “한 가지 플랜으로만 할 게 아니라 선수가 갖고 있는 장점을 활용해 변화를 주는 것도 필요하다. 그런 솔루션을 정립하는 시기”라면서 “선수가 없다고 핑계만 댈 게 아니라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상대인 전북은 까다로운 강팀이다. 정 감독은 “이승우와 티아고의 한방이나 세트피스를 조심해야 한다”면서도 “우리도 조직적으로는 준비가 되어 있다. 잘 대응하면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월드컵 휴식기 이후 연승이 없는 전북 정정용 감독은 “지금까지 좋았던 부분도 있었는데 문제를 찾고 있다. 내려선 팀에게 덤비다 역습으로 얻어맞은 경우가 있다. 더 냉정하게 90분을 해야 한다.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 수비는 최근 4경기에서 괜찮았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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