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하드웨어는 스마트도어락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원격 제어와 생체 인식 기능을 빠르게 적용했고, 셀프 인테리어 수요가 늘자, 소비자가 직접 설치하기 쉽도록 제품을 꾸준히 개량했다. 그렇게 급변하는 세상을 읽으며, 성장해 왔다. 변화 속에서 길을 찾아온 김형진 대표와 인터뷰를 나누었다.
명문하드웨어 김형진 대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
2002년, 20대 초반에 1톤 화물차 배송 기사로 일을 시작했다. 1년여간 거래처를 상대하며 성실한 모습을 보여왔고, 이를 높게 평가한 회사의 제안으로 영업을 맡게 됐다. 이후 영업 총괄을 거쳐 조직 전체를 이끄는 역할까지 담당했다. 배송에서 시작해 영업, 조직 관리까지 약 10년간 다양한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2012년, 30대 초반의 나이에 명문하드웨어를 설립했다. 2025년 기준 연 매출 240억 원을 넘어서며 지금까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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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하는 비즈니스
디지털도어락과 방문 손잡이를 전문으로 취급한다. 자사 온라인 쇼핑몰 ‘문지기닷컴’을 운영하며, 국내 제조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오프라인 유통도 하고 있다.
디지털도어락은 국내 최대 제조사 ‘솔리티’와 총판 계약을 체결해 ‘웰콤’ 브랜드 제품을 단독 유통·판매한다. 제품 기획 단계부터 기능 구성과 디자인 콘셉트를 함께 논의하며 공동 개발하고 있다.
방문 손잡이는 국내 제조사 ‘한울기업’과 독점 공급 계약을 맺고 자체 브랜드 ‘케이원’ 제품을 생산한다. 중국산 부품을 쓰지 않고, 볼트 하나까지 국내산을 고집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게 된 배경
온라인 사업을 시작한 것은 2015년이었다. 오프라인 채널에 한계를 느끼던 차에 한 직원이 우리 제품도 온라인에서 팔아보자고 제안했다. 처음에는 옥션, 지마켓, 11번가 등 오픈마켓에 제품을 등록했다. 누적 판매량과 리뷰 격차가 커 기존 판매자들과 경쟁이 쉽지 않았다.
결국 시작하는 단계였던 쿠팡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 눈을 돌렸다. 특히 쿠팡이 로켓설치를 도입하며 입점을 제의해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이를 시작으로 플랫폼과 함께 성장해왔다.
주 고객층과 고객관리 방법
온라인 고객층은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소비자를 비롯해 신혼부부, 전월세 세입자, 집주인 등이다. 친절한 상담과 신속한 답변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배송 오류를 줄이기 위해 배송업체 선정에도 신경 쓴다.
오프라인은 전담 영업 부서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각 담당자에게 거래처를 배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현장에 맞는 제품 추천과 사용법 안내를 상세히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객이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구매 후까지 책임지고 있다. 디지털도어락은 설치 완료일 기준 1년간 제조사를 통해 무상 A/S를 제공한다. 설치 미숙으로 인해 제품이 손상되거나 파손돼도 수리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소정의 부품비만 부담하도록 하여 수리를 지원한다.
스마트도어락 소개
스마트 도어락은 디지털도어락에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출입 보안 장치다. 몇 년 전만 해도 비밀번호나 카드키 방식의 디지털도어락이 주를 이뤘다. 스마트 도어락이 등장하면서 지문 인식, 얼굴 인식 등 생체 인식이 기본이 됐다.
이 밖에 다양한 기능들이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한 원격 자동 잠금 및 해제가 가능하며, 출입 기록도 조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집을 비운 상황에서도 손님 방문 시 언제 어디서나 문을 열 수 있으며, 자녀가 몇 시에 들어오고 나갔는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도 중시하는 이유
방문 손잡이는 자체 디자인해 의장 등록한 제품을 취급한다. 셀프인테리어를 즐기는 소비자들은 손잡이를 인테리어 요소로 고르기 때문에 트렌드를 반영한다. 과거에는 블랙과 그레이가 주류였지만, 최근에는 밝고 화려한 색감으로 바뀌고 있다.
자가 설치 증가 추세
방문 손잡이는 자가 설치 비중이 약 90%에 달한다. 디지털도어락도 70~80%가 직접 설치한다. 온라인 구매가 늘면서 누구나 쉽게 달 수 있도록 제품을 개량하고 있다. 예전에는 타공 등 부수적인 작업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기존 제품을 분해한 뒤 새 제품을 조립하기만 하면 된다. 이해를 돕기 위한 설치 영상과 설명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경영철학
가장 경계하는 것은 신용을 잃는 행동이다. 하고 싶은 것보다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무게를 두고 실천해 왔다. 결제일을 단 하루도 늦추지 않았고, 단 1원도 깎아달라고 하지 않았다. 보험을 깨고 적금을 털어서라도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
그렇게 쌓인 신용은 신뢰로 굳어졌고, 여러 거래처와 오랜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었다. 직원들과 거래처 관계도 생각했다. 대표가 셈에 흐리면 직원들이 거래처 앞에서 당당할 수 없고, 받지 않아도 될 스트레스를 떠안게 된다.
사내 분위기가 좋은 이유
업무를 진행할 때 개인의 능력에 의존하지 않는다. 팀의 역량을 바탕으로 일을 추진한다. 한두 명의 에이스가 조직을 이끌어 가기보다 보통의 구성원이 함께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구조가 더 단단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보상도 소수에게 쏠리지 않는다. 누군가 큰 계약을 따냈다 해도 그 성과는 한 사람만의 것이 아니다. 영업팀의 지원이 있었고, 물류팀의 역할도 더해진다. 결국 모두가 함께 만든 성과다. 이런 구조 덕분에 작은 성과 하나에도 조직 전체가 축제 분위기가 된다. 자연스럽게 사내 분위기도 좋아진다.
앞으로의 계획
스마트홈 시장에서 보안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IoT(사물인터넷)를 넓히고, 생체 인식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소비자 반응을 먼저 확인하기 위해, 손바닥 정맥 인식 스마트도어락을 오프라인에서 선보였고,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온라인 출시는 오는 4월로 준비를 마쳤다. 이번 손바닥 정맥 인식 스마트도어락을 시작으로, 소비자의 일상을 바꾸는 제품을 빠르고 합리적으로 제공할 것이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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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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