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스마트 미터기 심장을 깨운다…비츠로셀, 리튬일차전지 글로벌 영토 확...

네이버 증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과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16일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테마가 전일 대비 1.21% 오르며 상승 중이다. 기존 전력망에...

스마트 미터기 심장을 깨운다…비츠로셀, 리튬일차전지 글로벌 영토 확...

네이버 증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과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16일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테마가 전일 대비 1.21% 오르며 상승 중이다.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스마트그리드 기술이 에너지 안보의 핵심으로 부각됨에 따라 관련 장비 및 솔루션 기업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마트에너지용 통신 칩 전문 기업인 아이앤씨는 한국전력의 원격검침인프라(AMI) 확산 사업 수혜 기대감에 이날 오전 10시 59분 현재 12.24% 급등한 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앤씨는 전력선통신(PLC) 칩셋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스마트그리드 고도화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리튬일차전지 세계 시장 점유율 상위권인 비츠로셀 역시 스마트미터기용 전원 공급 장치 수요 증가에 힘입어 8.43% 상승 2만 8300원을 기록하며 강한 탄력을 보여주고 있다.

리튬일차전지 전문 기업 비츠로셀이 스마트 그리드와 사물인터넷(IoT) 확산에 힘입어 글로벌 전원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설립 이후 특수 전지 분야에 매진해 온 동사는 스마트 미터 등 무선통신 기기의 핵심 전원인 리튬일차전지를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현재 미국 현지 판매법인인 ‘Vitzrocell USA’를 100% 자회사로 두고 북미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는 비츠로셀은 하이브리드형 고출력 전지 등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일차전지 분야의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차세대 전지 개발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츠로셀은 최근 리튬 리사이클링 등 자원 재순환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며,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배전반 및 제어반 전문 제조사인 서전기전은 중저압 수배전반 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7%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력 계통 제어 장비 전문인 피앤씨테크도 배전 자동화 단말 장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상승세다.

상태 감시 진단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지투파워는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와 맞물려 투심이 개선되고 있으며, 전력 제어 시스템 사업을 영위하는 비츠로시스와 스마트미터링 솔루션의 인스코비 역시 에너지 효율화 정책 수혜주로 부류되며 오름세다.

홈네트워크 및 스마트홈 보안 전문 코콤은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과의 연계성이 주목받으며 상승 중이며, 전력 효율을 높이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생산하는 삼화콘덴서는 전장 및 전력 기기 수요 호조를 바탕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무선 통신 장비 전문인 CS와 전력 및 공정 자동화 솔루션 기업인 포스코DX는 최근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반영되며 소폭 하락 중이다.

지주사인 일진홀딩스와 지능형 검침 인프라 강자인 누리플렉스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단기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내림세다.

스마트미터기 전문 기업인 옴니시스템과 발전소 유지보수 및 전력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전산업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중이다. 고효율 자성 소재 기술을 보유한 아모그린텍과 산업 자동화 솔루션의 스맥은 업황 개선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신중론 속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초고압 변압기 등 대형 전력 인프라 시장의 강자인 일진전기와 LS ELECTRIC은 전일 대비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S ELECTRIC은 2.68% 하락한 72만 7000원에 거래 중인데, 이는 최근 북미향 전력 설비 수출 호조로 주가가 크게 오른 데 따른 고점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밀 전력량계 제조사인 피에스텍 또한 테마 내 순환매 과정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투자 전문가들은 "스마트그리드는 단순히 전력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에너지를 데이터화하여 관리하는 '에너지 인터넷'의 기반 기술이다. AI 시대에 전력 부족 문제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며, 이를 해결할 유일한 대안이 지능형 전력망의 구축"이라며 "다만 대형 변압기 등 전통 전력 기기주들이 먼저 주가 상승을 이끈 만큼, 이제는 전력 관리 소프트웨어나 핵심 통신 부품을 제조하는 소부장 기업들로 시선이 옮겨가는 순환매 장세를 염두에 둔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핀포인트뉴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